[U19 남자 월드컵] 여준석 더블더블, 하지만 한국은 또 한 번 완패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7-04 19: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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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전 역시 완패였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한국)은 4일(한국시간) 라트비아에 위치한 리가 올림픽 센터에서 열린 2021 FIBA U19 남자농구 월드컵 C조 예선에서 아르헨티나에 74-112로 졌다. 예선 리그 2전 전패.

한국은 여준석(204cm, C)을 선발 투입했다. 초반부터 밀리지 않으려는 의도였다. 그러나 하루 전날 스페인을 꺾은 아르헨티나의 기세는 강렬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아르헨티나의 기세를 감당하지 못했다.

경기 시작 후 2분 동안 어느 정도 버텼다. 그러나 그 후가 문제였다. 한국은 아르헨티나의 유기적이면서 빠른 움직임을 전혀 대처하지 못했다. 신주영(197cm, F)-여준석이 페인트 존에서 버텼지만, 한국의 수비는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공수 모두 어려웠다. 한국은 1쿼터 종료 1분 13초 전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까지 범했다.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 직후 자유투 실점이나 수비 실점은 없었지만,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차이는 이미 컸다.

한국은 13-33으로 2쿼터를 시작했다. 김보배(202cm, F)가 페인트 존에서 페이크 후 골밑 득점을 성공했지만, 한국의 기세가 확 올라간 건 아니었다.

파울 트러블에 걸린 여준석과 신주영(197cm, F)이 다시 코트로 들어갔다. 그러나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근본적인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다. 한국은 어떻게든 아르헨티나의 약점을 노리려고 했지만, 아르헨티나는 한국에 약점을 노출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은 집요했다. 프랑스전과는 달랐다. 수비와 박스 아웃 집중력으로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저지한 후, 3점과 속공 등 프랑스전보다는 다양한 패턴으로 아르헨티나를 공략했다. 35-49로 열세였지만, 한국의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3쿼터 초반 다시 무너졌다. 집중력이 달라진 아르헨티나에 턴오버를 연달아 범했고, 그 후 속공 실점을 계속 허용했다. 35-58. 이무진 대표팀 감독은 3쿼터 시작 후 2분도 지나지 않아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소진했다.

김동현(190cm, G)과 여준석이 어떻게든 반전 분위기를 마련하려고 했다. 또, 한국의 수비 집중력 역시 높아졌다. 하지만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차이는 더 벌어졌다. 한국은 3쿼터 종료 4분 전 42-73으로 밀렸다.

한국이 크게 밀린 건 사실이었다. 그러나 공수 집중력은 프랑스전보다 나아졌다. 점수 차가 벌어졌다고 해서, 확 무너지지 않았다. 여준석이 3쿼터 종료 부저와 동시에 속공 득점을 성공하며, 한국은 55-84로 3쿼터를 마쳤다.

한국은 4쿼터 초반에도 아르헨티나를 물고 늘어졌다. 여준석이 아르헨티나의 속공을 블록슛했고, 강지훈(200cm, C)이 루즈 볼을 이어받아 바스켓카운트를 성공했다.

그렇지만 공격 실패 후 계속 속공을 내줬다. 아르헨티나와 점수 차를 좁히기 어려웠다. 일찌감치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프랑스전보다 적은 점수 차로 패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 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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