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희가 팀 내 앞선 경쟁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원주 DB는 지난 7일 선수단을 소집하며 본격적인 비시즌에 돌입했다. 김현호와 김종규 등 재활 중인 선수들은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프로 첫 비시즌을 맞는 이준희도 있었다.
지난 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2순위로 선발된 이준희는 22경기 출전해 평균 12분을 뛰며 4.5점 1.5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성공적으로 프로 무대에 안착한 그는 다음을 기대케 했다.
이준희는 “정신없었다. 프로의 벽도 높았고,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몰랐다. 팀 성적이 좋지 않아 시즌 막바지에는 어느 정도 기회를 받았다. 최대한 자신 있게 하려고 생각했고,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했다”며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2000년생인 이준희는 남들보다 2년 일찍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린 그는 “얼리 엔트리를 잘 선택한 것 같다”면서 “대학에 2년 더 있었어도 배우는 것이 많았을 거다. 하지만 궁극적인 내 목표는 프로이지 않나. 프로에 먼저 진출해서 몸소 배우는 것이 더 좋았다. 대학에서는 위아래로 두 살 차이 선수들을 보고 배웠을 것이다. 하지만 프로에서는 많게는 10살, 15살 위의 형들도 보며 배울 수 있다. 또, 당장 대학리그만 봐도 경기 수가 많지 않다. 여러 부분에서 프로에 일찍 나온 것을 잘 선택한 것 같다”며 선택에 후회가 없었다.
특히 지난 시즌 DB에는 두경민과 허웅, 김태술 등 보고 배울 뛰어난 가드들이 많았다. 이준희는 그들과 한 팀에서 뛰며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었다. 그는 “태술이 형, 웅이 형, 경민이 형 등 모두 나에게 도움을 많이 준 형들이다. 형들마다 스타일이 모두 다르다. 나에게 어떤 스타일을 입히면 좋을지 보고 많이 느꼈다”며 선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보고 배우며 한 시즌을 마친 그는 알차게 휴가도 보낸 뒤 팀에 복귀했다.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이준희는 “프로 첫 비시즌이라 힘들다. 휴가 때 운동도 많이 하고 왔는데 힘든 것을 마찬가지다. 그래도 몸이 많이 달라진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희의 비시즌 우선 과제는 슛이다. 그는 지난 시즌 3점슛 성공률 30.6%로 다소 아쉬운 정확도를 보였다. 이준희는 “아무래도 슛에서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기회가 있을 때 정확히 넣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신인 시즌 많은 기회를 받았던 이준희. 하지만 다음 시즌도 그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는 보장이 없다. 올 시즌 DB의 로스터에는 허웅, 박찬희, 박경상, 이용우, 맹상훈, 나카무라 타이치, 김현호 등 가드자원이 즐비하다.
이준희는 “팀에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열심히 내가 가진 것을 보여줘서 많은 경기를 뛰고 싶다. 경쟁을 통해 많이 배우겠지만, 경쟁에서 지고 싶지는 않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6강 PO 부산 KCC vs 원주 DB 경기모습](/news/data/20260418/p1065580461353145_660_h2.jpg)
![[BK포토] 하나 VS 삼성생명 PO 2차전 경기화보](/news/data/20260411/p1065617892411216_970_h2.jpg)
![[BK포토] 소노 VS 정관장 경기화보](/news/data/20260405/p1065614296928390_17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