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도전’ 예고한 오리온 최현민 “3점 원 없이 던지겠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4 19: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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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민이 3번 포지션으로 변신을 예고했다.

최현민은 지난해 11월 고양 오리온으로 트레이드됐다. 갑작스러운 이적에도 최현민은 38경기 평균 10분을 뛰며 오리온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아쉽게 6강 플레이오프에서 여정을 마무리한 최민과 오리온은 지난 6월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최현민은 14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한 달 정도는 기초 체력을 만들었다. 몸을 잘 만들고는 지난주에 연습경기를 시작했는데, 다시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체육관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오리온은 지난해부터 기초 체력을 만들기 위해 필라테스를 실시한다. 이는 올해도 다르지 않았다. 다만 오리온에서 첫 비시즌을 보내는 최현민에게 필라테스는 익숙치 않았을 터.

최현민은 “웨이트는 자신 있었어도 필라테스는 처음이었다. 무게를 사용하지 않아 크게 힘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코어 위주의 운동이라 힘들었다. 그래도 기초 체력을 만들기는 매우 좋았다”며 필라테스를 경험한 소감을 전했다.

비시즌 최현민의 최우선 과제는 3번으로의 변신이다. 3번과 4번을 오갔던 최현민은 다음 시즌 3번으로 포지션 정착에 나설 계획이다.

최현민은 “프로에 와서는 골밑 플레이를 하는 비중이 높았다. 하지만 무릎 수술 이후에 골밑 플레이가 버거웠다. 마침 (강을준)감독님도 3번으로 뛰는 게 더 경쟁력이 있을 거라고 하시더라. 또, (허)일영이 형이 나가서 3번 자리가 비어있기도 하다. 그래서 외곽 플레이를 연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3번으로 뛰기 위해서는 슛이 가장 중요하다. 김병철 코치님이 슛의 노하우를 알려주시고 있다. 또, 감독님도 슛을 던지는 것에 대해 항상 자신감을 주신다. 덕분에 부담도 크지 않아 더 잘 들어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3번으로 변신을 예고한 최현민은 다음 시즌 목표 역시 3점에 관한 것이었다. 그는 “3점을 안 던지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많이 쏘는 선수도 아니었다. 다음 시즌에는 원 없이 3점을 던지고 싶다. 그러면서 2개 이상 넣는 게 목표다. 노력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현민은 끝으로 “감사하게도 오리온에서 나를 불러줬고, 여기 와서 자신감도 많이 찾았다. 나에게는 또 하나의 기회다. 부상 없이 노력해서 다음 시즌에는 전 시즌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최현민은 프로 통산 307경기를 뛰며 532개의 3점을 시도했다. 그중 성공 개수는 172개. 정확도는 32.2%로 준수했다. 비시즌 확실한 포지션 정착을 시도하는 최현민이 외곽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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