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한 전지훈련 및 연습 경기 취소, 삼성 선수들의 생각은?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3 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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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긴 하다. 그러나 대안을 찾고, 대안에 맞춰 준비해야 한다”

‘코로나 19’ 시국이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와 얀센 등 다양한 백신을 들여오고 있다. 대상에 맞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코로나 19’의 위력이 사라질 거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 19’라는 바이러스가 근본적으로 사라지지 않았다. 백신이 치료제나 제거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사회적 거리두가로 인한 국민들의 피로감 또한 사라지지 않았다.

최근 들어, ‘코로나 19’의 위력이 더 커지고 있다. ‘델타 변이’라는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도 등장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 내 확진자가 많아졌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제도를 도입한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라는 초강수를 뒀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서울 및 수도권에서는 오후 6시 이후 3명 이상 모일 수 없다. ‘코로나 19’를 이전보다 더 조심하고 경계하고 있다.

프로 농구 구단 역시 마찬가지다. 강원도 원주와 경남 창원에 위치한 원주 DB와 창원 LG를 제외하면, 전지훈련이나 연습 경기를 취소한 구단이 많다. 외부 전지훈련 또한 없던 일이 됐다. 경기 체력과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거나, 분위기를 바꾸는 게 어려워졌다.

경북 경주로 전지훈련을 계획했던 서울 삼성도 그렇다. 삼성 선수단의 훈련 장소인 STC(삼성트레이닝센터)에는 농구 외에 여러 종목 선수들이 있기에, ‘코로나 19’의 후폭풍을 생각해야 했다. 그래서 삼성은 ‘전지훈련 취소’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취소된 걸 돌이킬 수는 없다. 다른 대안을 생각해야 한다. 코칭스태프와 트레이너 모두 머리를 싸매야 한다. 선수들 또한 다른 훈련으로 몸을 끌어올려야 한다.

삼성의 주장인 김시래(178cm, G)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어느 정도 예상이 된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전지훈련이 취소됐다고 해서, 훈련을 안 하는 건 아니다. 또, 삼성의 훈련 시설이 좋고 다양한 훈련을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훈련들을 잘 소화한다면, 몸을 만드는데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다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김현수(182cm, G) 역시 “연습 경기를 통해서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다. 그래서 연습 경기가 선수들한테 중요하다. 연습 경기가 취소된 건 분명 아쉽다. 하지만 우리만 취소된 게 아니다. 대부분의 구단이 연습 경기를 취소한 걸로 알고 있다. 연습 경기를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수단을 준비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며 김시래의 의견에 동의했다.

이동엽(193cm, G) 또한 “최근에 3번 정도 연습 경기를 했다. 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연습했던 걸 점검할 수 있어서 좋았다. 물론, 자체 5대5도 하고 연습 경기 상대가 대학생이라고는 하지만, 상대는 우리를 모르는 상태로 한다. 그래서 연습한 걸 더 확인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전지훈련과 연습 경기가 취소된 게 아쉽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3명 모두 “연습 경기는 취소됐지만, 팀 자체 5대5 훈련을 더 강하게 하고 있다. 몸싸움부터 모든 움직임의 강도가 세다. 앞으로는 그 강도가 더 세질 것 같다. 우리 팀원들 모두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자체 연습 경기에서 도움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앞서 이야기했듯, 대부분의 구단이 연습 경기와 전지 훈련을 취소했다. ‘코로나 19’의 여파가 장기간으로 지속된다면, 경기 감각을 쌓는 시기는 더 늦어질 수 있다. 경기 감각과 경기 체력도 부족해질 수 있다.

삼성도 그걸 걱정하고 있다. 그러나 맥 놓고 있을 수는 없다. 나름의 대안을 찾고 있다. 선수들 또한 나름의 대안에 적응하려고 한다. 그렇게 해야, 2021~2022 시즌을 최상의 상태로 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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