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박준영, 6강 PO에서 느낀 점은?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7-07 18:57:46
  • -
  • +
  • 인쇄

“부족하다는 걸 많이 느꼈다”

kt는 2018~2019 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정규리그 6위를 차지했다. ‘코로나 19’로 조기 종료된 2019~2020 시즌을 제외하면, 2018~2019 시즌과 2020~2021 시즌 모두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러나 kt는 2018~2019 시즌과 2020~2021 시즌 모두 4강 문턱에서 좌절했다. 2020~2021 시즌에는 안양 KGC인삼공사에 3전 전패했다.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도 수확이 하나 있었다. 박준영(195cm, F)이 데뷔 후 세 번째 시즌에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는 점이다. 박준영은 2020~2021 시즌 정규리그 46경기에 나섰고, 평균 18분 31초 동안 6.9점 3.1리바운드(공격 1.2)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박준영은 지난 6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뭔가를 잘 해야겠다는 마음보다, 형들을 위해 궂은 일을 열심히 해야 한다는 마음이 더 강했다. 그래서 리바운드가 나에게 더 떨어졌고, 슛 찬스도 더 많이 생긴 것 같다”며 2020~2021 시즌에 잘됐던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2라운드부터 조금씩 나아졌지만, 부족한 게 많았다. 특히, 플레이오프에서 진 게 많았다”며 부족했던 점을 더 많이 생각했다.

박준영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도 나섰다. 3경기 모두 출전했고, 평균 14분 17초를 코트에 있었다. 2.3점에 4.0리바운드(공격 1.7)로 정규리그보다 더 많은 평균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 특히 부족하다는 걸 많이 느꼈다. 단기전인 만큼, 그 날의 변수가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전술과 집중력 등 모든 게 달랐다”며 플레이오프 때의 자신을 더 냉정하게 평가했다.

더 이상의 아쉬움과 더 이상의 실패를 맛보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박준영은 마음을 더 굳게 다졌다. 지난 6일 오후 훈련에 있었던 배길태 수석코치도 “지난 시즌에 잘 풀리다 보니, 어떤 걸 어떤 마음가짐으로 해내야 하는지 잘 아는 것 같다. 멘탈이 많이 좋아졌다”며 박준영의 달라진 마음가짐을 높이 평가했다.

박준영은 “포스트가 약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다. 포스트 수비를 자신있어하기에, 그런 부분에서 밀리지 않는다는 확신을 주고 싶다”며 비시즌 때 중점을 둬야하는 것부터 설명했다.

그 후 “새로운 무언가를 하는 것보다, 지난 시즌에 잘 됐던 걸 더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받아먹는 득점을 한다든지, 수비에서의 역할을 해내는 거다. 지난 시즌에도 그런 것부터 하다 보니, 자신감이 쌓였다”며 구체적인 밑그림을 덧붙였다.

kt 선수들 모두 아쉬움을 안고 2020~2021 시즌을 끝냈다. 플레이오프라는 큰 경기 속에 느낀 것도 많았다. 박준영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해야 할 것들을 구체적으로 설정했다. 더 성공적인 시즌을 위해, 땀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