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남자 월드컵] 여준석 합류한 한국, 프랑스에 무기력한 완패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7-03 18:56:26
  • -
  • +
  • 인쇄

첫 경기를 너무 무력하게 내줬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19세 이하 국가대표팀(이하 한국)은 3일(한국시간) 라트비아에 위치한 리가 올림픽 센터에서 열린 2021 FIBA U19 남자농구 월드컵 C조 예선에서 프랑스에 48-117로 졌다. 대회 첫 날부터 세계 강호들의 위력을 실감했다.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점프 볼 때 프랑스에 볼을 내준 이후, 제이슨 치캄부(195cm, G)에게 곧바로 덩크를 허용했다. 공수 모두 프랑스의 체격 조건과 힘, 운동 능력에 밀렸고, 한국은 3분 넘게 한 점도 넣지 못했다. 그 동안 8점 허용.

이무진 대표팀 감독은 경기 시작 4분도 지나지 않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그리고 김동현(190cm, G)이 첫 번째 득점을 성공한 이후, 한국은 숨을 튼 듯했다. 또, 프랑스의 3점이 들어가지 않으며, 한국은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높이의 한계가 공수 모두 드러났다. 여준석(204cm, C)이 분투했지만, 혼자의 힘으로 프랑스의 장신 숲을 공략하기 무리였다.

한국의 공격 실패는 프랑스의 수비 리바운드였고, 프랑스의 수비 리바운드는 한국의 속공 실점으로 이어졌다. 아멜 트라오레(202cm, F)에게 연속 6실점. 신주영(197cm, F)이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으로 만회했지만, 한국은 10-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빅터 웸반야마(219cm, F)의 높이에 맥을 추지 못했다. 그러나 김동현이 적극성을 보였다. 드리블로 타이밍을 빼앗은 후 3점을 터뜨렸고, 수비수의 몸을 붙인 후 점퍼에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했다.

점수는 17-26. 분위기를 쉽게 주지 않았다. 그러나 타임 아웃으로 분위기를 정비한 프랑스에 3점과 돌파를 쉽게 내줬다. 2쿼터 종료 3분 전 23-37로 밀렸다.

여준석이 분전했다. 김보배(202cm, F)-신주영 등 장신 자원이 여준석을 도왔다. 그러나 한국은 힘과 스피드를 이용한 프랑스의 압박을 버텨내지 못했다. 27-4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초반 겉잡을 수 없이 밀렸다. 공격에서는 아무 것도 하지 못했고, 이는 상대의 속공으로 연결됐다. 매튜 넬슨 스트라젤(183cm, G)에게는 3점도 맞았다. 3쿼터 시작 후 2분도 지나지 않아 27-52로 밀렸다.

이무진 대표팀 감독은 3쿼터 시작 3분 만에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그렇다고 해서, 프랑스의 높이가 변한 건 아니었다. 한국은 프랑스의 세컨드 찬스 포인트를 넘지 못했다. 29-64로 더욱 흔들렸다.

3쿼터 후반이라고 다르지 않았다. 프랑스의 덩크 쇼는 강해졌고, 한국은 더더욱 가라앉았다. 이렇다 할 공격도 이렇다 할 수비도 하지 못했다. 3쿼터 후반에는 3점 폭격까지 맞았다. 39-84로 패색이 짙었다.

남은 10분 동안 45점 열세를 극복하는 건 불가능했다. 그래서 결과는 의미 없었다. 다만, 선수들이 남은 시간 더 무너지지 않는 게 중요했다. 그러나 선수들은 이미 회복할 수 없을 만큼 상처를 입었다. 일찌감치 프랑스의 완승을 인정하는 느낌이었다.

사진 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