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4쿼터 집중력 돋보인 삼성, 이관희 앞세워 역전승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2-05 18: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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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KCC에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 삼성은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이관희(23점 6리바운드), 김현수(15점, 3점 3개), 아이제아 힉스(14점 6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83-79로 이겼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8승 9패를 기록하며 부산 KT와 공동 7위를 유지했다. KCC는 6패(10승)째를 당하며 단독 1위에서 공동 1위로 바뀌었다.

◆1쿼터 : 서울 삼성 20–19 전주 KCC
삼성은 김광철-김현수-이관희-장민국-힉스를, KCC는 유현준-정창영-이정현-송교창-라건아를 선발로 투입했다.

경기 초반은 삼성의 흐름이었다. 김현수의 3점으로 물꼬를 튼 삼성은 힉스가 계속해서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관희도 돌파로 4점을 더한 삼성은 초반 리드를 가져갔다. 송교창 외에 공격을 해줄 선수가 없었던 KCC는 뒤처질 수밖에 없었다.

기세에서 밀렸던 KCC는 라건아가 살아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점퍼로 첫 득점을 올린 라건아는 골밑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2대2를 통해 덩크와 레이업 등으로 8점을 책임졌다. 라건아가 살아난 KCC는 삼성과 균형을 맞춘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 서울 삼성 44–44 전주 KCC
KCC는 타일러 데이비스가 골밑을 공략했다. 데이비스는 전투적인 모습으로 홀로 7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데이비스 외에 선수가 득점을 해주지 못했고, 데이비스도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선수들에게 막히면서 공격을 풀어가지 못했다.

삼성에는 제시 고반이 있었다. 고반은 동료들의 지원을 받아 득점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삼성은 고반 외에 다른 선수들도 공격에 나섰다. 김현수, 장민국, 이동엽 등도 득점에 나서며 앞서갔다.

기세에서 밀린 KCC는 2쿼터 후반부터 달라졌다. 이정현이 3점포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데이비스의 위력도 다시 살아났다. 막판 맹공을 퍼부은 KCC는 44-44로 균형을 맞추며 전반을 끝냈다.

◆3쿼터 : 서울 삼성 60–66 전주 KCC
후반에도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은 계속됐다. 삼성은 이관희와 김현수가 공격을 담당했고, KCC는 송교창이 홀로 대응하는 득점을 올렸다.

치열하던 승부가 기운 시점은 3쿼터 중반. KCC 이정현이 4점 플레이를 보여주는 등 6점을 연속해서 올렸다. 이어 송교창의 2점과 라건아의 덩크도 터졌다. 66-57, KCC는 순식간에 9점차까지 벌렸다.

삼성은 힉스가 조용한 게 아쉬웠다. 김현수와 이관희가 공격을 마무리지었으나, 힉스의 몫까지 채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나마 힉스가 쿼터 종료 직전 3점을 터트리며 침묵을 깬 것이 위안이었다.

◆4쿼터 : 서울 삼성 83–79 전주 KCC
삼성은 추격에 나서야 했다. 하지만 좀처럼 슛이 들어가지 않았다. 자유투를 통해 격차를 유지한 것이 다행이었다.

4쿼터 중반, 조용하던 삼성이 몰아치기 시작했다. 배수용의 자유투와 김동욱, 이관희의 3점이 연달아 나왔다. 연속 7점에 힘입은 삼성은 74-73, 역전에 성공했다. 반면, KCC는 턴오버가 이어지며 이를 지켜봐야 했다.

이후 삼성은 분위기를 유지했다. 이관희가 공격을 앞장서며 연속 5점을 챙겼다. 힉스도 자유투로 2점을 더했다. KCC는 데이비스의 골밑슛으로 힘겹게 따라갔다.

삼성은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 이관희의 자유투로 달아났고, 수비에서는 끝까지 상대를압박했다. 마지막 수비에서 힉스의 스틸까지 나온 삼성은 마침내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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