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BNK-우리은행, 두 팀이 공통으로 언급한 ‘1~2라운드 경기’

김대훈 / 기사승인 : 2021-12-15 18: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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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감독은 지난 맞대결들과는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BNK는 지난 11일 신한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67-73으로 패했다. 김진영(176cm, F)과 이소희(170cm, G)가 38점을 합작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3쿼터까지 동점이었지만, 4쿼터에 무너지면서 승리를 내줬다. BNK는 2연패의 늪에 빠진 동시에 김한별, 강아정의 부상으로 인해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BNK는 두 베테랑 선수가 빠졌기 때문에 좀 더 빠른 농구를 추구해야 한다. 이소희, 안혜지(164cm, G)를 필두로 스피드 농구를 이어간다면 지난 경기들과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정은 감독은 “(강)아정이는 컨디션이 올라올 때까지 기다리려고 한다. (김)한별이는 무릎을 빨리 낫기 위해 결장한다. 언니들의 힘 말고 어린 선수들이 만들어내는 경기를 해야 한다. 패기 있게 부딪히고 이겨내는 과정을 원한다.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알아가고 있다. 지난번 맞대결과는 다르게 무기력한 경기를 보여주지 않으려고 한다”며 두 선수의 결장 소식을 알렸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BNK는 우리은행과 격돌한다.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평균 31점 차라는 완패를 당한 아픈 기억이 있다.

이에 박 감독은 “선수들이 우리은행을 만나면 플레이가 위축됐다. 시즌 초반에는 틀이 잡히지 않는 상태였다. 제대로 붙어보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자신감을 찾아야 한다. (박)혜진이, (김)정은이의 이름값은 뛰어나지만, 그 선수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며 선수들의 패기를 강조했다.

이어 “공 없는 플레이를 강조했다. (김)한별이가 중심을 잡아줬을 때 선수들의 코트 배분은 좋았지만, 지금은 한별이가 없기 때문에 공 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을 잡아줬다. ‘스몰볼’ 농구를 준비했다”며 선수들에게 볼 없는 움직임을 가져갈 것을 주문했다.

계속해 “전반기에는 시행착오를 겪었다.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었다. 출발이 좋지 못했다. 베테랑 선수들의 부상도 있었다. 시즌을 치르면서 팀 색깔이 나오고 있다. 후반기에는 플레이오프 싸움에 뛰어들고 싶다”며 후반기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10일 KB전에서 4쿼터 중반까지 64-63으로 앞섰으나, 강이슬(180cm, F)과 허예은(165cm, G)의 득점을 막지 못해 66-70으로 패했다.

박혜진(178cm, G)과 김소니아(178cm, F)가 37점으로 분전했지만, 승리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비록 아쉽게 패했지만, KB를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력이었다.

우리은행은 BNK와의 상대 전적에서 2승 0패로 앞서있다. 두 경기 모두 30점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둘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다만, 방심은 금물이다. BNK가 최근 2경기에서 패했지만, 시즌 초반보다 경기력이 나아졌다. 수비 조직력도 탄탄해졌다. 과연 우리은행은 BNK를 꺾고 천적 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까?

위성우 감독은 “연패를 안 하기 위해 준비를 열심히 했다. BNK가 3라운드에서 경기력이 올라왔다. 선수들에게 상기를 시켰다”며 BNK의 상승세를 경계했다.

우리은행은 7연승 중이었지만, KB전에서 연승이 깨졌다. 그로 인해 선수단 분위기가 조금은 가라앉을 수도 있다.

이에 위 감독은 “지금은 시즌 들어와서 목적이 주전 선수들의 조화를 맞추는 것이다. 우리의 농구를 준비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연승은 생각 안 하고 있다”며 연승 실패에 관해 신경 쓰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계속해 “시즌 초반에 선수들의 몸 상태가 완전치 않았다. 이후 선수들이 어려웠던 경기를 승리하면서 자신감이 상승했다”며 시즌을 치를수록 선수들의 자신감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선수들의 로테이션이 넓진 않다. 박혜진, 김정은 등 주전 선수들의 출전 시간이 적지 않은 편이다.

위 감독은 “8명의 로테이션을 생각하고 있다. 로스터에 선수들이 많은 게 큰 의미는 없다. 식스맨들도 10분 정도는 출전 시간을 가져가야 한다”며 8명의 선수들이 가지는 로테이션이 적당하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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