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KCC는 8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kt와 만난다. 이긴다면, 30승 14패로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30승 고지를 밟을 수 있다. 또한, 2위 울산 현대모비스(28승 16패)와는 2게임 차로 벌릴 수 있다.
KCC는 지난 2020년 12월 19일 부산 kt전에서 75-70으로 이겼고, 그 후 선두를 단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 12연승까지 달렸기에, KCC의 기세는 거칠 것 없었다.
하지만 KCC는 13연승 도전 실패 후 가라앉았다. 전창진 KCC 감독이 “13번해서 1번 진 건데, 선수들이 너무 가라앉았다. 1위 팀이라는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지만, KCC의 경기력은 분명 연승 기간 같지 않았다.
KCC는 대표팀 브레이크 후 첫 경기를 패했다. 그러나 지난 3월 3일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85-81로 이겼다. 선두 싸움의 강력한 경쟁자인 현대모비스를 이겼기에, KCC의 상승세가 다시 한 번 나타날 것 같았다.
하지만 3일 후에 열린 홈 경기에서 무참히 졌다. 75-97로 완패. LG에 21개의 3점슛을 허용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할 말이 없다”며 완패에 고개를 숙여야 했다.
전주에서 완패를 한 후 부산으로 넘어왔다. 하루 동안 합을 맞춘 뒤, kt와 5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부담이 크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전 “1위를 하고 있지만, 선수들이 불안해하는 게 있다. 1패를 하면 사실상 2패를 한 분위기가 된다. 선수들의 체력적인 면도 떨어진 게 있고, 주축 선수들이 어려서 그런 경험을 많이 해보지도 못했다. 그래서 자신 있게 하자고 했다”며 선수단의 전반적인 상황을 전했다.
긍정적인 요소도 있다. kt도 지난 6일 원주 DB에 73-88으로 패했기 때문. 3쿼터 후반부터 확 무너졌기에, kt가 입은 타격은 작지 않았다.
또, KCC는 지난 1월 8일 kt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90-82로 이겼다. 3쿼터까지 62-63으로 졌지만, 4쿼터에 확 뒤집었다. 타일러 데이비스(208cm, C)가 4쿼터에만 15점 5리바운드(공격 3) 1스틸을 한 게 컸다.
하지만 전창진 KCC 감독은 “우리가 이번 시즌에 4번 다 이겼지만, 일방적으로 이긴 적은 없다. 거의 다 어렵게 이겼다. 상대는 많이 넣고 많이 주는 팀이기 때문에, 수비가 되어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며 kt를 경계했다.
구체적으로 “허훈에게 3점을 주고, 미드-레인지 공격이나 돌파, 센터들의 골밑 침투를 이용한 어시스트를 경계해야 한다. 또, kt의 장신 라인업도 대비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 수비에 변화를 주기도 해야 한다. 여러 가지 변수들이 있을 것 같다”며 수비 전략을 언급했다.
# 부산 kt-전주 KCC 스타팅 라인업
- 부산 kt : 허훈-김영환-양홍석-박준영-클리프 알렉산더
- 전주 KCC : 유현준-이정현-정창영-송교창-타일러 데이비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부산,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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