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KGC인삼공사, “변칙 라인업 기용” … SK, “KGC 1대1 공격 경계”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1 18: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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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SK가 처음으로 맞붙는다. 맞대결 장소는 안양실내체육관이다.

KGC인삼공사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제러드 설린저(206cm, F)와 다양한 국내 선수들의 합이 어우러졌고, ‘KBL 최초 PO 10전 전승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그러나 많은 게 달라졌다. 설린저와 재계약하지 못했고, 오마리 스펠맨(203cm, F)과 대릴 먼로(197cm, F)과 새로운 외국 선수가 됐다. 포인트가드였던 이재도(180cm, G)는 FA(자유계약) 자격을 얻은 후 창원 LG로 이적했다.

변준형(185cm, G)-전성현(188cm, F)-문성곤(195cm, F)-오세근(200cm, C)이 버티고 있지만, 양희종(195cm, F)이 부상으로 빠져있다. 주축 선수들을 받쳐줄 식스맨도 부족하다. KGC인삼공사는 개막 첫 승 후 3연패에 빠졌다.

고무적인 게 있다. 지난 16일 이후 4일 동안 쉬었다는 점이다.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먼저 “내가 부임하고 강조한 게 ‘스틸을 많이 하는 대신, 미스를 줄이자’였다. 그런데 지난 현대모비스전에서 19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상대에 13개의 스틸을 허용했다. 실망스러웠다”며 지난 현대모비스전부터 돌아봤다.

그 후 “선수들에게 ‘내가 잘못했다. 내가 더 신경 써서 운동을 시켰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미안하다. 앞으로 집중해서 게임할 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고 이야기했다”며 휴식기 동안 선수들에게 강조했던 점을 말했다.

계속해, “정상적으로 붙으면 힘들 것 같다. 그래서 큰 선수들을 먼저 넣으려고 한다. 또, 주축 자원의 체력을 잘 안배한 후,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며 SK전 전략을 설명했다.

한편, SK는 김선형(187cm, G)-안영준(195cm, F)-최준용(200cm, F)-자밀 워니(199cm, C)를 앞세워 강력함을 보여주고 있다. 선수들의 개인 경기력과 운동 능력만 내세우는 게 아니라, 짜여진 움직임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특정 선수들에게 쏠린 공격이 고르게 분산되고 있다. 최원혁(182cm, G)이 앞선 수비에서, 최부경(200cm, F)이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힘을 내고 있다. 양우섭(185cm, G)과 이현석(190cm, G) 등 벤치 자원들도 쏠쏠하게 활약하고 있다.

주축 자원과 벤치 자원 모두 탄탄한 SK는 3승 1패로 원주 DB와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를 이기면 수원 kt와 공동 1위에 오를 수 있다.

전희철 SK 감독은 “4일 동안 3경기를 한다. 이번 기간이 1라운드 고비라고 생각한다. 3승을 당연히 목표로 하지만, 너무 자신 있으면 그런 게 있다.(웃음) 2승을 목표로 삼고 있다. 다만, 선수들한테 진다는 이야기를 절대 안 한다. 그저 ‘잘해서 쉽게 가보자’는 이야기만 한다”며 이날 경기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 후 “변준형과 전성현, 스펠맨의 득점을 줄여야 한다. 외곽에서의 1대1 공격을 저지해야 한다. 어쨌든 타 팀과 다른 스타일의 농구를 하고 개인기가 좋은 선수들이 많아, 페인트 존으로 수비 방향을 모는 걸로 생각하고 있다”며 KGC인삼공사전 대비책을 말했다.

[KGC인삼공사-SK, 스타팅 라인업]
1. 안양 KGC인삼공사 : 이우정-박형철-함준후-한승희-오마리 스펠맨
2. 서울 SK : 오재현-김선형-안영준-최부경-자밀 워니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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