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는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릴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만난다. 이날 이긴다면, 19승 27패로 7위 서울 삼성(20승 26패)를 한 게임 차로 쫓을 수 있다.
SK의 최근 흐름은 나쁘지 않다. SK는 지난 13일 8위를 다투던 원주 DB(18승 28패)를 90-78로 제압했다. 기분 좋게 울산으로 넘어왔다.
외국 선수가 중심을 잡아줬다. 닉 미네라스(199cm, F)와 자밀 워니(199cm, F)가 각각 21점 6리바운드와 18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두 외국 선수가 동시에 자기 몫을 해줬기에, 국내 선수도 수비와 리바운드 등 자기 임무에 충실할 수 있었다.
문경은 SK 감독도 경기 종료 후 “두 외국 선수가 역할을 나눠가면서 잘해줬다. 덕분에, 리바운드 40개와 어시스트 19개, 턴오버는 한 자리 개수였다. 오랜만에 경기다운 경기를 했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SK의 이동 거리는 길다. 13일 원주에서 원정 경기를 치른 후, 울산으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도 비슷하다. 13일 서울에서 원정 경기를 한 후, 울산으로 이동했기 때문.
결국 두 팀 모두 같은 조건에서 경기한다. 그렇다면, SK가 밀릴 게 없다. 또, SK는 현대모비스와 상대 전적에서 3승 2패로 앞선다. 4라운드에서는 93-74로 완승한 바 있다. 상승세를 타던 현대모비스에 완승했기에, 그 의미는 컸다.
5라운드에서도 전반전을 44-38로 앞섰다. 상대 주득점원인 숀 롱(206cm, F)을 2점으로 묶었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 숀 롱과 장재석(202cm, C)에게 각각 19점과 14점, 이현민(174cm, G)에게도 10점을 허용했다. 그게 역전패로 이어졌다.
문경은 SK 감독은 “4쿼터에 도움수비를 안 가도 되는데, 미리 도움수비를 가는 상황이 생겼다. 그런 상황이 많아지면서, 장재석과 함지훈, 숀 롱에게 세컨드 찬스 포인트를 쉽게 내줬다”며 역전패 요인을 돌아봤다.
이어, “현대모비스에 3승 2패로 앞서고 있다. 진 경기도 잘 하다가 막판에 역전을 당했다. 경기 내용이 나빴던 적은 없다. 자신감을 가지라고 이야기했다”며 선수들에게 주문했던 점을 덧붙였다.
계속해 “미네라스가 먼저 나간다. 지역방어를 먼저 써보려고 한다. 안 되면 워니를 내보내서 대인방어로 수비를 바꾸겠다. 어쨌든 숀 롱이 현대모비스에서 먼저 나오는데, 숀 롱의 외곽 수비는 그렇게 위력적이지 않다고 판단했다. 수비 집중력과 적극성이 그렇게 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닉 미네라스(199cm, F)를 먼저 투입하겠다고 예고했다.
# 울산 현대모비스-서울 SK 스타팅 라인업
- 울산 현대모비스 : 서명진-김민구-최진수-장재석-숀 롱
- 서울 SK : 김선형-최성원-안영준-최부경-닉 미네라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울산,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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