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강을 가기위해 승리가 필요한 두 팀 모두 총력전을 예고했다.
전주 KCC와 원주 DB는 1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만난다.
홈팀 KCC는 시즌 초반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다소 고전했다. 한때 10연패를 기록하며 9위까지 떨어졌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선수들이 복귀했고 최근 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국가대표 휴식기 이후 KCC의 상승세는 만만치 않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코로나에 감염됐지만, 경기력은 오히려 더 올라왔다. 휴식기 이후 리그 3위인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삼성을 꺾으며 6강 싸움의 불씨를 살렸다.
그렇기에 DB와의 경기가 더 중요하다. DB는 6위지만 KCC와 승차는 단 1.5경기다. 하지만 KCC는 DB와의 맞대결에서 1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제공권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패하는 경기가 있었다.
이를 의식한 전창진 KCC 감독은 “농구가 수치적으로 보면 항상 정확한 것 같다. DB전은 세컨드 리바운드에 대한 득점을 많이 허용한다. 실책도 유난히 많이 나온다. 작은 부분을 놓쳐서 경기에서 패할 때가 있다. 그런 부분이 오늘은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상대의 강상재와 김종규 부분을 대비해 (김)상규하고 (송)교창이가 같이 나올 예정이다. 수비 변화를 시도할 것이다. 그전까지는 생각보다는 잘 맞았다. 오늘도 중요한 순간 높이로 대응하고 싶다”라며 상대의 높이를 의식했다.
마지막으로 “6일간 세 경기가 있지만, 오늘 경기에서 총력전을 치를 예정이다. 지금은 매 경기가 중요하다. 지금 지면 2패랑 똑같다. 우리가 뒤처져 있었지만, 다른 팀들도 도망가지 못했다.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한편, DB는 최근 다소 고전하고 있다. 지난 5라운드에서 3승 5패를 기록한 후 국가대표 휴식기를 맞이했다. 이후에도 선수들은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했고 최근 네 경기에서 1승 3패를 기록했다.
이러한 부진이 이어가며 최근 6강 싸움에서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 승리가 필요한 상황.
또한, DB는 이번 시즌 KCC 상대로 다소 강한 모습을 선보였다. 세 번의 맞대결 중 두 번을 승리로 장식했다. 그 기세를 이어 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
이상범 DB 감독은 “팀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체력적인 부분도 올라오고 있다. 그런 부분을 잘 마무리해서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공권에서 상대보다 좋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을 살리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 반대로 상대의 속공을 잘 저지할 예정이다. 이런 부분이 잘 지켜줘야 할 것 같다”라며 경기 계획을 전했다.
계속해 “(김)종규를 먼저 쓸 것이다. 상황을 봐서 종규와 (강)상재를 같이 쓸 예정이다. 우리 포워드 라인이 부족하다. 앞선 가드들을 뒷선으로 내려서 사용해야 할 것 같다”라며 팀 상황을 전했다.
DB는 앞으로 8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다른 팀들과의 격차를 생각할 때 안전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이 감독은 “앞으로 8경기 남았다. 어느 경기나 마찬가지로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경기를 해야 한다. 최선을 다하는 것은 기본이고 이기는 농구를 해야 한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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