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삼성, “장민국에 이어 천기범도 결장” ... KGC, “선수단에게 집중력 강조”

정병민 / 기사승인 : 2022-01-03 18: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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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삼성과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하는 KGC가 맞붙는다.

서울 삼성과 안양 KGC가 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 삼성은 연말 체육관 대관 문제로 지난 12월 7일 홈경기를 끝으로 원정 9연전을 치렀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데다가 잦은 이동으로 체력적인 문제도 가중됐다. 그 결과는 10연패로 나타났다. 더해 직전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장민국마저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하며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이상민 감독은 “장민국은 내일 수술에 들어간다. 수술이 급한 상태다. 발목 인대가 끊어지면서 뼈까지 안 좋아졌다. 발목이 워낙 안좋아서 종아리 위까지 부어있는 상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장민국은 이번 시즌 스트레치 빅맨으로 매 경기 좋은 슛감을 자랑하며 팀의 공격에 활력을 보탰다.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빈곤한 가운데 장민국의 아웃은 더욱 뼈아프게 다가온다. 설상가상으로 천기범도 오늘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이상민 감독은 “천기범도 2주 정도 휴식을 취해야 할 것 같다. 상무에 있었을 당시 수술했던 부위인 발목이 좋지 못하다. 이젠 선수들이 넘어지기만 하면 불안하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서울 삼성은 10개 팀 가운데 4쿼터 최소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뚜렷한 해결사 부재도 한몫하고 있다. 유일하게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국내 선수가 없다. 공수 양면에서 선수들끼리 한발 더 뛰는 농구를 보여야 한다.
 


반면, 안양 KGC는 지난 31일 원주 DB를 상대로 접전 끝에 1점 차 승리를 거두고 서울을 방문했다.

김승기 감독은 “아무튼 삼성이 연패를 한 팀이라 우리의 입장에서 제일 중요한 건 방심을 하지 않는 것이다. 올해 선수들에게 방심에 관해 주의를 많이 줬다. 오늘 경기는 집중력이 제일 중요하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김승기 감독은 계속해 지난 12월 31일 팀을 들었다 놨다 한 변준형에 대해 인터뷰를 이어갔다. 당시 변준형은 이준희를 상대로 엄청난 체이싱 다운 블록, 결승 자유투를 놓치고도 끝까지 허웅을 막아내는 수비를 선보였다. 문성곤과 함께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김 감독은 “(변)준형이가 집중을 하면 엄청난 선수다. 이 선수가 80~90% 집중을 하면 무서운 선수가 된다. 직전 경기도 재빠르게 날아와 허웅 수비 체크하는 것을 보고 얘가 자유투를 놓친 것을 만회하려 하는구나, 이기려고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말을 이어간 김 감독은 “(변)준형이를 오랜만에 혼냈다. 너무 방심을 하고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인다. 더 잘할 수 있는데 왜 집중을 안 하는지에 대해 말했다. 항상 집중하는 모습이 나와야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된다. 그뿐만 아니라 집중을 안 하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설명을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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