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워니-미네라스 동반 활약’ SK, DB 꺾고 8위 자리 지켜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3-13 18: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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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8위 매치의 승리 팀은 서울 SK였다.

SK는 1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닉 미네라스(21점 6리바운드), 자밀 워니(18점 8리바운드), 안영준(14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90–7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K는 18승(27패)째를 올리며 8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DB는 28패째를 당하며 9위로 내려앉았다.

◆1쿼터 : 원주 DB 27–13 서울 SK
DB는 이용우-허웅-김훈-김종규-얀테 메이튼을, SK는 김선형-최성원-안영준-최부경-워니를 선발로 투입했다.

경기 초반 DB는 최상의 슛 컨디션을 자랑했다. 김훈의 3점으로 포문을 연 DB는 메이튼과 허웅, 김종규의 3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여기에 미들슛도 꾸준히 림을 가르며 상대와의 격차를 벌렸다.

반대로 SK는 슛 컨디션이 매우 나빴다. 안영준, 워니, 김선형의 슛이 계속해서 림을 돌아나왔다. 워니를 미네라스로 바꿨지만, 결과는 다르지 않았다. 그나마 자유투로 두 자릿수 득점을 넘은 것이 한 가지 위안이었다.

◆2쿼터 : 원주 DB 41–48 서울 SK
최악의 출발을 했던 SK는 2쿼터 초반 확연히 달라졌다. 강한 수비에 이은 빠른 트랜지션, 과감한 돌파 등으로 연거푸 점수를 뽑았다. 11-0런, SK는 어느새 24-27까지 쫓아갔다.

2쿼터 시작 후 슛 실패와 턴오버만 반복했던 DB는 녹스의 2점으로 4분 만에 첫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후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SK는 미네라스의 3점 2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서도 SK의 기세는 쉽게 꺼지지 않았다. 미네라스가 여전히 공격을 마무리지었고, 여기에 안영준과 오재현이 힘을 보탰다.

2쿼터에만 35점을 퍼부은 SK는 완벽히 점세를 뒤집었다.

◆3쿼터 : 원주 DB 41–48 서울 SK
SK는 전반의 기세를 이어갔다. 최성원과 워니, 다시 최성원이 3점을 몰아쳤고, 점수는 61-48까지 벌어졌다.

위기의 DB는 빠르게 작전타임을 불렀다. 작전타임의 효과는 곧바로 증명되었다. DB는 김종규와 두경민의 3점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메이튼도 득점에 가담하며 점수차를 좁혔다.

하지만 SK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워니와 최성원의 득점으로 DB의 추격을 저지하며, 두 자릿수 리드를 지켰다. 
◆4쿼터 : 원주 DB 78–90 서울 SK
4쿼터, DB는 추격에 나섰다. 메이튼이 골밑에서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하며 반격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SK는 위기마다 워니와 김선형의 득점으로 DB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경기 종료 2분 전, 미네라스의 3점이 터졌다. 88-71, SK가 앞서고 있었다. 사실상 승리 팀을 가르는 결정타였다. 이후 별다른 변화 없이 마무리되었고, SK가 공동 8위 대결에서 승리를 챙겼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원주,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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