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강을준 오리온 감독, “이승현, 선발로 투입” … 이상범 DB 감독,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3-23 18: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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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과 원주 DB가 2021~2022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오리온은 이대성(190cm, G)-이승현(197cm, F)-머피 할로웨이(196cm, F)라는 확실한 편대를 갖춘 팀이다. 세 명의 경쟁력 있는 선수가 오리온을 플레이오프 진출권 팀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이승현이 비복근 부상과 발목 부상을 겪었다. 정규리그가 아직 남아있지만, 경기에 나서기 어렵다. 이대성은 ‘코로나 19’ 확진 후 컨디션 회복이 쉽지 않다.

게다가 제임스 메이스(200cm, C)도 왼쪽 발목을 다쳤다. 할로웨이의 부담이 또 한 번 커졌다. 선수층이 얇은 오리온으로서는 고민을 안을 수밖에 없다.

전력이 약해진 오리온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7위인 DB와 연전. DB를 이기지 못한다면, 부담이 컸다. 다행히 이틀 전 첫 경기에서 DB를 잡았다. 23승 25패로 단독 5위에 올랐다. 부담을 줄인 채 DB를 만난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경기 전 “이승현을 선발로 투입할 계획이다. 다만, 부상당한 SK전을 제외한다면, 공백기가 있다. 거의 한 달 됐을 거다”고 말했다.

그 후 “(이승현이) 100%가 아니다. 경기 감각을 찾는 게 중요하다. 교체 투입을 자주 할 거다. 3분을 뛰고 교체했다가, 쉬었다가 들어가는 패턴으로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DB는 어떻게든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을 지켰다. 선수단 대부분이 ‘코로나 19’에 확진되는 일이 있었으나, DB는 6위를 놓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21일 오리온과 만나기 전 4경기에서 1승 밖에 거두지 못했다. 특히, 지난 19일 한국가스공사전은 뼈아팠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쳤기 때문. 6위 싸움이 걸린 경기였기에, DB의 상처는 더욱 컸다.

그 후 오리온과 연전을 시작했다. 오리온과 상대 전적은 2승 2패. 오리온에 두 번 모두 이긴다면,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그렇게 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었다.

하지만 오리온과 첫 경기에서 역전패했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에서 더 멀어졌다. 선수들의 분위기가 더 가라앉은 상태.

이상범 DB 감독은 경기 전 “전술적인 것보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집중력이 좋아졌으면 한다. 그 후에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살면서 실패를 할 수가 있다. 나 역시도 그랬다. 그렇다고 해서, 포기하는 건 잘못된 거다. 지켜보고 응원해주는 분들한테 잘못된 거다. 진정한 팬 서비스는 코트에서 끝까지 하는 거다”고 덧붙였다.

[오리온-DB, 스타팅 라인업]
1. 고양 오리온 : 이정현-이대성-조한진-이승현-머피 할로웨이
2. 원주 DB : 박찬희-허웅-강상재-김종규-조니 오브라이언트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강을준 오리온 감독-이상범 DB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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