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문중 우승 이끈 'SK 연고선수' 김성훈 "3년의 시간 보상받은 느낌"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5-31 18: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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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최고의 선수에 선정된 김성훈이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5월 27일 끝난 제46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양구대회. 휘문중은 결승에서 명지중을 84-72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춘계연맹전에 이은 두 대회 연속 우승.

휘문중에서 센터를 맡고 있는 김성훈(3학년, 203cm)은 이번 대회 MVP를 수상했다. 그는 결승에서 6점 10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대회 내내 휘문중의 골밑을 지키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김성훈은 “MVP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놀랍고 좋기도 한데, 동료들에게 미안하다. 패스를 잘 준 (표)시우와 대회 내내 잘해준 (김)민규, 같이 뛴 다른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농구를 시작한 뒤 3년 동안 열심히 연습만 했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노력한 보상을 받는 기분이다”고 말했다.

휘문중의 최종훈 코치는 “중학교 대회는 장신 선수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가 크다. 성훈이가 있는 게 큰 도움이 됐다”면서 “성훈이가 운동을 늦게 시작했고, 최근에 부상도 있었다. 하지만 대회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김성훈은 “대회에서 보여준 모습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긴장을 많이 해서 실수가 있었다. 대신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또, 3학년 선수들이 잘해줘서 내 실수를 만회할 수 있었다”며 겸손해했다.

김성훈은 서울 SK의 연고선수다. 연고선수는 고교 졸업 후 드래프트 없이 해당 팀으로 향할 수 있다. 김성훈은 “연고 선수가 된 것을 알고 기분 좋았다. SK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현재도 학교 운동이 없을 때 SK에서 많이 도와준다. 잘 성장해서 미래 SK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이야기했다.

김성훈은 끝으로 “아직 이번 시즌 대회가 남아있다. 앞으로 치를 대회에서도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남겼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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