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LG, “지역방어 공략은 선수들에게 맡길 것” ··· 삼성, “맨투맨 수비로 시작”

김대훈 / 기사승인 : 2021-12-20 18: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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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감독은 ‘선수들의 능동적인 플레이’, 이상민 감독은 ‘맨투맨 수비’를 강조했다.

LG는 지난 18일 SK와의 경기에서 77-83으로 패했다. 아셈 마레이(202cm, C)가 무릎 통증으로 인해 13분 출전에 머물렀고, 그 결과,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며 승리를 내줬다,

다만, 15일 KCC전 6점에 그친 이관희(188cm, G)가 23점을 기록한 점은 고무적이었다. 또한, 압둘 아부(200cm, C)도 오랜만에 긴 출전 시간을 부여받으며 15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LG는 이번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원한다. 지난 1~2라운드에서 모두 패했기 때문. 다행히 마레이가 정상 출전이 가능해지면서 승리의 확률은 높아졌다.

LG는 마레이와 아부가 삼성의 외국인 선수들과의 매치업에서 우위를 가져야 한다. 또한, 김시래(178cm, G)의 2대2를 봉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연 올 시즌 삼성전 첫 승을 따낼 수 있을까?

조성원 감독은 “1~2차전에 지역방어 고전했다. 패턴 이용보다는 선수들에게 맡길 것이다”며 선수들의 능동적인 플레이를 원했다.

이어 “마레이는 무릎 상태가 정상은 아니다. 그럼에도 선수 본인이 선발 출전이 좋다고 했다. 상황은 지켜봐야 한다”며 마레이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박정현은 최근 세 경기에서 평균 2점에 그칠 정도로 부진을 겪고 있다. 또한, 출전 시간도 10분 미만에 머물렀다.

이에 조 감독은 “(박)정현이는 최근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끌어올리기 위해 D리그로 보냈다. 조만간 합류할 것이다”며 현재 박정현이 D리그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계속해 “로빈슨은 큰 비중을 차지 안 한다고 생각한다”며 로빈슨에 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조성원 감독은 시즌 전 ‘공격 농구’를 지향했으나, 시즌 평균 77.3점으로 9위에 그치고 있다. 오히려 수비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였다.

조 감독은 “득점이 저조하다 해도 상대의 득점을 줄이면 이긴다. 무조건 80점을 넘어야 한다는 생각은 안 했다”며 득점보다는 실점을 적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한편, 삼성은 18일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75-96으로 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10점 차 이상 나면서 일찌감치 승부는 결정됐었다.

삼성은 이번 경기에서 부상으로 엔트리에 제외됐던 다니엘 오셰푸(208cm, C)도 정상 출전한다. 외국인 선수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삼성에게는 희소식이다.

삼성은 지난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다만, 평균 점수 차가 5점에 불과하다.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마레이의 공격 리바운드와 함께 이관희, 이재도(180cm, G)의 득점력을 막는다면 승리에 가까워질 수 있다.

이상민 감독은 “올 시즌 LG와의 경기를 다시 보며 분석했다. 최근 경기에서 지역방어로 인해 득점을 많이 내줬다. 맨투맨 수비로 시작할 생각이다. 경기 중간에 조금씩 지역방어를 할 것이다. (이)관희의 외곽 득점을 막아야 한다. 오셰푸는 10~15분 정도는 출전할 예정이다. 그렇게 된다면 로빈슨의 체력에 도움이 될 것이다. (천)기범이도 그 정도 출전 시간을 가질 것이다”며 맨투맨 수비를 강조했다.

새로 합류한 토마스 로빈슨(204cm, F)의 활약은 놀라웠다. 첫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31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팀의 부족한 공격력을 채워줄 수 있다는 걸 입증했다.

이 감독은 “로빈슨의 득점력은 좋았다. 수비는 다소 아쉬웠다. 체력적인 부분도 더 끌어올려야 한다. 아직 완전한 운동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로빈슨의 컨디션이 올라오려면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며 아직까지 로빈슨은 완전한 몸 상태가 아니라고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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