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온의 경기력은 들쭉날쭉했다. 시즌 초반에는 1옵션 외국 선수로 영입했던 미로슬라브 라둘리차(213cm, C) 때문에 고생했다. 라둘리차의 느린 공수 전환 속도와 부족한 활동량이 상대의 먹잇감이 된 것.
라둘리차를 대체할 외국 선수를 찾았다. 하지만 대체 선수로 선택한 마커스 데릭슨(200cm, F)이 도핑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그 기간 동안 머피 할로웨이(196cm, F)의 부담이 컸다.
그리고 오리온은 다른 구단처럼 ‘코로나 19’ 확진으로 고생했다. 주축 선수와 백업 자원 가릴 것 없이 ‘코로나 19’ 폭풍에 휩싸인 것.
A매치 브레이크 때도 마찬가지였다. 5대5 훈련도 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팀 훈련은 물론, 선수단 컨디션도 장담하기 어려웠다. 어렵게 선수 구성을 마쳤지만, 팀 전체의 경기 체력과 감각을 장담할 수 없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 대신 지휘봉을 잡게 된 김병철 오리온 수석코치는 경기 전 “훈련한 선수가 6명 밖에 없었다. 외국 선수가 2명이고, 이대성과 이승현, 박진철 정도였다. 그리고 어제 3명이 격리에서 풀렸고, 오늘 5명이 격리에서 해제됐다”며 선수단 상황부터 말했다.
그 후 “김시래의 활동 범위를 줄이는 걸 준비했다. 또, 선수단 전체의 체력이 좋지 않기에, 그 점 역시 생각해야 한다”며 삼성전 대비책을 설명했다.

힉스를 대신해 영입한 토마스 로빈슨(206cm, F)이 큰 힘을 내지 못했다. 득점력은 좋았지만, 수비와 리바운드에 큰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팀원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의지 역시 보여주지 않았다.
코트 밖에서의 사고도 생겼다. 군에서 제대한 천기범이 음주운전에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시도한 것. 이로 인해, 천기범은 은퇴했고, 수장이었던 이상민 감독은 부실했던 선수단 관리에 책임을 졌다. 사퇴.
이규섭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이 됐다. 선수단 분위기는 확실히 달라졌다. 그리고 부상으로 이탈했던 힉스가 다시 등록했다.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다. 오리온보다 먼저 ‘코로나 19’를 겪었기에, 선수단 경기 감각 및 체력도 나쁘지 않다.
이규섭 삼성 감독대행은 경기 전 “아이제아 힉스는 부상 후 100일 만에 경기를 하고, 제키 카마이클 또한 100일 만에 실전 경기를 한다. 두 선수의 출전 시간을 안배해야 한다”며 두 외국 선수의 체력을 언급했다.
이어, “그 동안 오리온전에서는 작은 디테일 때문에 졌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에 중점을 맞추려고 한다. 계획했던 것들과 리바운드 등을 잘 실천한다면, 좋은 경기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리온-삼성, 스타팅 라인업]
1. 고양 오리온 : 이대성-임종일-김강선-이승현-머피 할로웨이
2. 서울 삼성 : 김시래-이동엽-임동섭-이원석-아이제아 힉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병철 오리온 수석코치-이규섭 삼성 감독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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