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KB스타즈, “삼성생명 스틸 경계” … 삼성생명, “2점 싸움은 어렵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12-31 18: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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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스타즈와 용인 삼성생명이 2021년 마지막 날에 맞붙는다. 장소는 청주체육관.

KB스타즈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이다. WKBL 최고의 센터 박지수(196cm, C)와 WKBL 최고의 슈터인 강이슬(180cm, F)이 원투펀치를 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지수와 강이슬이 중심을 잡고 있고, 염윤아(176cm, G)-심성영(165cm, G)-허예은(165cm, G)-김민정(181cm, F) 등이 뒤를 받치고 있다. 포지션 밸런스가 탄탄하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부임한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이 새로운 색깔을 심고 있다. 높이라는 강점에 스피드를 더하고 있다. 비시즌 동안 백업 멤버 양성에도 집중했다. 가용 인원 폭을 넓혀, 경기 내내 빠른 템포와 많은 활동량을 유지하려고 한다.

기존의 강점에 약점까지 보완한 KB스타즈는 개막 후 17경기에서 한 번 밖에 패하지 않았다. 우승 후보로서의 위용을 제대로 과시하고 있다. 기분 좋게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았다. 그리고 만만치 않은 삼성생명을 만난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경기 전 “휴식기 초반에는 박지수와 강이슬, 염윤아한테 몸 관리할 시간을 줬다. 팀적인 걸로 보면, 변화를 주기 어려웠다. 지금 하는 것에 보완해야 할 점만 짚었다”며 휴식기를 어떻게 보냈는지부터 말했다.

그 후 “삼성생명은 스틸과 속공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이다. 그런 부분에 주의를 줬다. 그 쪽으로 삼성생명을 제어한다면,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삼성생명전 주의사항을 이야기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2020~2021 시즌 디펜딩 챔피언이다. 정규리그를 4위로 마쳤지만,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에서 드라마를 완성했다. 특히, 우승이 유력했던 KB스타즈를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꺾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2020~2021 시즌 종료 후 시험대에 섰다. 팀의 최고참이자 FINAL MVP였던 김한별(178cm, F)이 트레이드를 통해 부산 BNK 썸으로 이적했고, 또 다른 팀 최고참이자 투혼을 보여준 김보미(현 WKBL 경기운영부장)는 은퇴했다.

배혜윤(182cm, C)과 윤예빈(180cm, G)이라는 원투펀치가 건재했지만, 어린 선수들 혹은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한 선수들이 로스터에 포함돼야 했다. 2020~2021 시즌 신인왕인 강유림(175cm, F)과 2021 WKBL 신입선수선발회 1순위인 이해란(181cm, C)이 가세했지만, 삼성생명의 경기력은 들쭉날쭉하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이를 어느 정도 예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생명은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은 4위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BNK의 추격이 매서운 만큼, 삼성생명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장담할 수 없다. 그런 상황 속에서 극강인 KB스타즈를 만난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 전 “(박)지수가 있는 KB는 2점을 무조건 넣는 팀이다. 2점 싸움을 하면 어렵다”며 KB스타즈전에서의 애로사항을 전했다.

이어, “외곽슛이 들어가야 한다. 그렇게 해야 박지수가 3점 라인 부근으로 나오고, 우리가 안쪽을 노릴 여지가 생긴다. 그렇게 해야,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출 수 있다. KB스타즈랑 하는 어느 팀이나 그럴 거다”고 덧붙였다.

[KB스타즈-삼성생명, 스타팅 라인업]
1. 청주 KB스타즈 : 심성영-염윤아-강이슬-김민정-박지수
2. 용인 삼성생명 ; 이주연-윤예빈-강유림-김단비-배혜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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