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도 떠난 KGC, 에어컨리그 내내 조용한 이유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6-03 18: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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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가 에어컨리그 내내 조용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했던 안양 KGC는 기쁨을 누릴 시간도 없었다. 시즌이 끝난 뒤 하루 만에 열린 FA 시장 때문이었다.

다행히 KGC의 내부 FA는 한 명이었지만, 그 대상자가 주전 포인트가드인 이재도였다. KGC는 당연히 이재도를 잡기 위해 오퍼를 넣었지만, 결국 그는 창원 LG로 향했다. KGC는 이재도가 떠나며 얻을 수 있었던 보상선수도 택하지 않았다. 대신 보상금을 받기로 결정했다.

외부 FA 영입도 하지 않았던 KGC는 FA 시장에서 별다른 소득 없이 마무리했다.

이후 시작된 트레이드 가능 기한. 하지만 KGC는 이번에도 영입 없이 손실만 있었다. 김철욱을 원주 DB로 보내기만 했다.

여기에 김경원은 상무로 떠났으며, 전태영도 현역 입대를 앞두고 있다. FA와 트레이드, 입대 등을 합쳐 총 4명이 떠난 상황. KGC의 에어컨리그는 조용하기만 하다.

KGC가 이렇듯 조용한 행보를 보이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충분히 공백을 메울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이재도가 떠난 포인트가드 자리에는 박재한이 들어온다. 신인 시절 쏠쏠한 활약을 하며 16-17시즌 우승에 기여한 박재한은 4월 6일 군 복무를 마쳤다. 선수단이 소집되는 7월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시즌 중반에는 박지훈도 돌아온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상무에 입대한 박지훈은 올해 12월 1일 돌아온다.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시즌 절반 정도는 함께 치를 수 있다.

김경원과 김철욱이 자리를 비운 백업 빅맨 포지션에는 두 번째 시즌을 맞는 한승희를 활용할 계획이다. 플레이오프를 통해 오세근의 건재함을 확인했기에 백업만 받쳐준다면 KGC의 빅맨진 운용도 큰 문제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팀 내에 우동현과 함준후, 정강호 등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선수들도 있다. 김승기 감독은 지난 시즌 전 인터뷰에서 21-22시즌에는 이들을 적극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동안 선수를 잘 키워왔던 김승기 감독이기에 이들이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심사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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