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신한은행, “기싸움 밀리지 않아야 한다” … 하나원큐, “리듬 내주면 안 된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3 18: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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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과 부천 하나원큐가 2021~2022 시즌 세 번째로 맞붙는다.

신한은행은 2020~2021 시즌 종료 후 어수선했다. 팀을 3년 가까이 이끌었던 정상일 감독이 건강 문제 때문에 자진 사퇴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구나단 수석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겼다. 구나단 감독대행은 정상일 감독과 오랜 합을 맞췄고, 공격 전술을 거의 일임했던 인물. 신한은행의 스타일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구나단 감독대행이 이끄는 신한은행은 신바람을 일으켰다. 모두가 달리고, 모두가 던지는 농구를 했기 때문이다. 비슷한 컬러를 지닌 팀이자 2010년대 왕조를 세운 아산 우리은행에 비견되기도 했다.

물론, 위기도 있었다. 3라운드 들어 3연패에 빠진 것. 그렇지만 지난 11일 부산 BNK 썸을 73-67로 잡았다. 8승 6패로 3위 유지. 그리고 하나원큐를 만난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대행은 경기 전 “우리는 어느 팀도 쉽게 이길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슛이 들어가야 하는 팀이다”며 신한은행의 상황부터 돌아봤다.

이어, “선수들이 힘들어도 마인드 컨트롤을 잘했다. 하나원큐 기세가 좋지만, 우리도 기싸움에서는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원큐는 2021~2022 시즌 전부터 좋지 않은 전력으로 임했다. 에이스인 강이슬(180cm, F)과 2020~2021 시즌 신인왕인 강유림(175cm, F)까지 이탈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대할 요소는 있었다. BNK의 주득점원이었던 구슬(180cm, F)이 들어왔기 때문. 구슬의 다양한 득점 옵션이 하나원큐의 득점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도 구슬을 위해 옵션을 많이 만들어줬다.

그러나 구슬은 개막 2경기 만에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하나원큐가 준비한 모든 계획이 어그러졌다. 하나원큐는 신지현(174cm, G)과 양인영(184cm, F)에게 의지해야 했다.

그러면서 하나원큐의 전력이 불균형해졌다. 불균형한 전력은 하나원큐의 자신감을 잃게 했다. 게다가 주장인 고아라(179cm, F)도 발목 인대 파열을 당했다. 한 달 넘는 공백이 예상된다.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의 고민이 커졌다. 지난 9일 삼성생명을 꺾었다고는 하나, 2승 12패로 여전히 최하위.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은 경기 전 “신한에는 경험과 BQ가 좋은 선수들이 많다. 수비 길목을 잘 알고, 공격 찬스도 잘 찾는 팀이다”며 신한은행의 특성부터 말했다.

그 후 “많은 활동량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려고 한다. 다만, 우리 리듬으로 농구를 하느냐가 중요하다. 신한은행에 그런 리듬을 초반부터 주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하나원큐, 스타팅 라인업]
1. 인천 신한은행 : 유승희-한채진-김아름-김단비-곽주영
2. 부천 하나원큐 ; 신지현-김지영-김예진-양인영-이하은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대행-이훈재 하나원큐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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