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은 김소니아(176cm, F)를 부상으로 잃었다. 김소니아 없이 2경기를 치렀다. 그 중 한 경기가 4일 전에 열린 청주 KB스타즈전이었다.
우리은행은 KB스타즈와 경기 초반 너무 맥없이 밀렸다. 그러나 박지수(196cm, C)가 나가자, 상황이 달라졌다. 3쿼터 초반에도 20점 차 이상으로 밀렸지만, 연이은 3점포로 추격 흐름을 형성했다.
메인 볼 핸들러로 나선 박지현(183cm, G)이 KB스타즈 수비를 헤집었다. 속공이든 세트 오펜스든 자신 있게 임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도 경기 종료 후 “(박)지현이의 자신감이 살아난 게 고무적이다”며 박지현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박지수가 빠진 KB스타즈라고는 하지만, 우리은행은 KB스타즈와 한 점 차 접전을 펼쳤다. 그리고 김소니아가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 하지만 상대는 만만치 않다. 창단 첫 4연승을 노리는 BNK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전 “BNK 최근 페이스가 좋다. (김)한별이가 몸이 올라오니, FINAL MVP의 위력이 나오는 것 같다. 림 밑에서 보여주는 한별이의 위력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며 BNK전 대비책을 밝혔다.
이어, “확실히 이전의 BNK는 아닌 것 같다. 경기가 쉽지 않을 거라고 본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물러날 여유는 없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BNK는 최근 3경기를 모두 이겼다. 특히, 4위 경쟁 상대인 용인 삼성생명을 이긴 게 컸다. 그리고 최근에는 예전 경쟁 상대(?)였던 부천 하나원큐를 62-54로 꺾었다.
삼성생명이 지난 11일 인천 신한은행에 65-67로 패했다. 그러면서 BNK는 삼성생명과 공동 4위(7승 14패)에 올랐다. 상대 전적 역시 2승 2패에 상대 득실차에서도 +14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여러모로, 유리한 상황이다.
그러나 앞으로의 경기가 더 중요하다. 특히, BNK는 지난 3라운드 승리(55-54)를 제외한 나머지 3경기에서 우리은행에 평균 26.7점 차로 패했다. 그 정도로, 우리은행에 약했다.
박정은 BNK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이 중요한 일정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볼 안 가진 움직임을 알게 된 것 같다. 그러면서 공격력이 좋아진 게 아닌가 본다”며 3연승의 원동력을 먼저 이야기했다.
그 후 “우리은행의 수비가 상대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몸싸움으로 잘 저지한다. 그게 강점이다. 또, 우리가 좋은 경기를 했을 때 보면, 우리은행의 그런 움직임을 역이용했다. 역모션을 건다든지 역이용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BNK, 스타팅 라인업]
1. 아산 우리은행 : 박혜진-박지현-김소니아-홍보람-최이샘
2. 부산 BNK 썸 ; 안혜지-이소희-김한별-김진영-진안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박정은 BNK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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