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현(202cm, C)은 2019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창원 LG에 입단했다. 득점력을 지닌 빅맨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1순위 신인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2019~2020 시즌에는 정규리그 20경기 동안 평균 7분 54초만 코트에 있었고, 2020~2021 시즌 역시 정규리그 30경기 동안 평균 14분 55초 밖에 나서지 못했다.
핑계거리는 있다. 2019~2020 시즌에는 정규리그 중반부터 팀에 합류했다. 2020~2021 시즌에는 부상 전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부상 이후 컨디션 저하로 상승세를 잃었다.
하지만 더 이상의 핑계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박정현은 휴가 기간에도 운동을 했다. 지난 23일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지난 비시즌에는 휴가 때 운동을 많이 못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1주일 정도만 쉬고, 계속 운동했다. 그래서 지난 여름보다 좋은 몸으로 운동하고 있다”며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그 후 “2020~2021 시즌에는 비시즌부터 정규리그를 준비할 수 있었다. 또, 시즌이 개막된 후, 조성원 감독님께서 기회도 많이 주셨다. 실전 경기에서 부족한 걸 느낄 수 있었다. 그걸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비시즌 중점 사항을 전했다.
박정현이 2021~2022 시즌을 준비하는 태도는 다르다. 그러나 박정현의 입지는 불안하다. 서울 삼성에서 트레이드된 김준일(200cm, C)이 주전으로 나설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정현은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김)준일이형은 뛰어난 공격력을 지닌 선수다. 내가 옆에서 보고 배울 게 많다. 포스트업이나 골밑에서의 움직임 등을 많이 배운다. 준일이형도 나에게 부족한 걸 알려주고, 자신감도 많이 심어준다”며 김준일의 존재를 든든히 여겼다.
이어, “선수 구성이 지난 해와 많이 달라졌다. 그렇지만 감독님이 추구하는 컬러는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감독님과 팀에서 원하는 걸 작년보다 쉽게 캐치할 것 같다”며 ‘팀 컬러 적응’ 또한 고무적으로 바라봤다.
박정현의 여건이 이전보다 나아졌다. 그러나 박정현이 해결해야 할 과제는 여전히 많다. 박정현 역시 “못했던 경기가 더 많았다고 생각한다. 조급한 마음이 컷다. 쫓기는 플레이를 많이 했다. 연습을 통해 여유를 얻어야 한다”며 ‘마음가짐’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또한, “수비와 속공 가담 등 다른 선수들이 많이 안 하는 걸 더 해야 한다. 지난 시즌에도 최선을 다해 뛰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코트에서 더 부지런해져야 한다”며 ‘많은 활동량’ 또한 강하게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박정현은 지난 7월 말에 열린 연습 경기에 더 전투적으로 나섰다. 주변 상황을 침착하게 보되,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 속공 참가 등 빅맨으로서 해야 할 일을 전투적으로 임한 것.
박정현은 “앞서 말씀드렸지만, 지난 해보다 몸이 좋아졌다. 체중도 조절된 상태다. (연습 경기 때) 코트에서 이야기도 더 많이 하고, 더 빨리 움직이려고 했다.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려고 했다”며 연습 경기를 돌아봤다.
한편, LG는 2019~2020 시즌 종료 후 창원 팬과 스킨십을 위해 창원에 정착했다. 그러나 2018~2019 시즌 이후 플레이오프에 한 번도 나가지 않았다. 특히, 2020~2021 시즌에는 최하위로 팬들에게 실망감을 줬다.
박정현도 이를 알고 있었다. 그래서 “지난 두 시즌 모두 성적이 좋지 않았다. 팬들께서 실망하셨을 거다. 이번 시즌에는 성적으로 보답해야 한다. 좋은 선수들도 많이 왔기 때문에, 더 그렇게 해야 한다. 프로는 결국 성적으로 증명해야 하는 무대이기에, 나 또한 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팀 성적’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시즌에 나름대로 적응했다고 생각했다. 그 때 발목을 다쳤다. 그 후 많이 못 뛰었다. 아쉬움이 컸다. 그래서 부상 안 당하는 시즌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리고 팀 성적이 좋으려면, 다들 다치지 않아야 한다. 다들 부상 없는 시즌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부상 없는 시즌’을 이야기했다. 팀 성적과 연관된 각오였기에, 박정현의 어조가 더 강하게 느껴졌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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