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송교창 17점’ KCC, KT 제압하고 공동 1위 등극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9 18: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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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공동 1위에 등극했다.

전주 KCC는 19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송교창(17점 9리바운드 4스틸), 이정현(15점 5어시스트 3리바운드), 라건아(11점 11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75–70으로 이겼다.

KCC는 이날 승리로 13승 8패를 기록, 안양 KGC와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동시에 KT전 4연승도 달렸다. KT는 2연패에 빠지면서 공동 6위로 떨어졌다(10승 11패).

◆1쿼터 : 전주 KCC 19–22 부산 KT
KCC는 유현준-이정현-정창영-송교창-타일러 데이비스를, KT는 허훈-김종범-김영환-양홍석-브랜든 브라운을 선발로 투입했다.

1쿼터는 팽팽했다. 양 팀은 개인 기량을 앞세워 상대의 페인트존을 파고들며 득점을 올렸다. KT는 브라운이 중심이 되었다. 그는 스피드를 활용해 연거푸 점수를 기록했다. 이를 놓쳤을 때는 양홍석이 마무리를 책임졌다.

반면 KCC는 송교창과 정창영이 공격을 책임졌다. 외곽에서는 유현준과 이정현이 있었다. 두 선수는 외곽에서 3점 한 방씩 더하면서 지원을 책임졌다. KCC는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좋았지만, 외국 선수들이 침묵하며 KT와 균형을 맞출 수밖에 없었다.

양 팀은 이후 공격이 되지 않으면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이후 양 팀은 각각 4점(KT), 3점(KCC)씩 추가하는데 그친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 전주 KCC 38–33 부산 KT
KCC는 데이비스의 페인트존 연속 6점으로 동점(25-25)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바꾼 KCC는 김지완과 송교창의 득점으로 리드도 가져왔다. KT는 허훈의 3점 이후 오랜 시간 침묵하면서 이를 지켜봐야 했다.

KCC는 이어 이정현이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이정현은 2대2 공격을 통해 득점을 올렸다. 또는 패스를 통해 동료들의 공격도 만들어줬다. 이정현의 활약 덕분에 KCC는 리드를 유지할 수 있었다.

뒤지고 있던 KT는 쿼터 막판, 집중력이 살아났다. 양홍석이 과감하게 상대 림을 파고들며 홀로 5점을 올렸다. 그러나 KCC도 만만치 않았다. 버저비터 3점으로 격차를 벌리며 마무리했다.

◆3쿼터 : 전주 KCC 54–49 부산 KT

KCC는 3쿼터 초반 라건아가 골밑에서 중심을 잡으며 앞서갔다. 김지완도 코너에서 3점 한 개를 더했다.

끌려가던 KT를 구한 선수는 허훈이었다. 상대의 수비가 헐거워진 틈을 타 계속해서 득점을 몰아쳤다. 점퍼, 3점, 돌파 등 다양한 방법으로 KT의 공격을 책임졌다. 김민욱과 양홍석도 도운 KT는 초반에 비해 공격이 살아난 모습이었다.

그러나 KCC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중반까지 클리프 알렉산더에 고전했던 라건아가 다시 위력을 되찾으면서 점수를 더했다. 라건아를 앞세운 KCC는 리드를 지켜냈다.

◆4쿼터 : 전주 KCC 75–70 부산 KT
4쿼터가 되자 경기가 뜨거워졌다. KT는 양홍석의 3점과 허훈의 2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허훈은 이후 3점도 터트리며 뜨거운 손끝 감각을 자랑했다. KCC는 이정현과 송교창의 득점으로 이에 응수했다.

팽팽하던 승부를 깨트린 팀은 KCC. 송교창과 이정현, 데이비스가 연달아 골밑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66-60, 점수차가 급격히 벌어졌다. KT는 브라운을 앞세워 추격을 노렸다. 하지만 송교창이 맹공을 퍼부으며 이에 실패했다.

경기 막판, KT는 여러 차례 3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번번이 림을 빗나갔다. 야투가 말을 듣지 않은 KT는 별다른 추격을 하지 못했고,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막판 집중력을 살린 KCC는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전주,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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