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삼성-SK, 이상민 감독 생일날 펼쳐지는 2번째 S-더비

정병민 / 기사승인 : 2021-11-11 18: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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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번째 S-더비가 이상민 감독의 생일날 서울 삼성의 홈구장에서 펼쳐진다.

서울 삼성은 시즌 초 최하위일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예상외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젊은 선수들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고, 지난 시즌에 잠잠했던 임동섭과 장민국도 부활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순탄했던 행보도 최근 잠시 주춤한 상태다.

서울 삼성은 김시래와 힉스의 2대2의 플레이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또한 장신 슈터들의 기복 있는 공격력도 많이 아쉬운 모습.

이상민 감독은 “최근 득점력이 많이 떨어졌다. 최근 경기를 돌아보니 평균 66점을 기록했는데, 이 수치로는 이기기 쉽지 않다. 힉스와 시래의 견제가 많아지다 보니 힘들다. 외곽 슈터들의 득점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다”며 국내 선수들의 분전을 요구했다.

이어, “우리가 투맨 게임에서 파생되는 공격 옵션이 부족하다. 인사이드에서 아웃사이드로 나오는 패스도 견제가 되다 보니 성공률이 많이 떨어진다. 오늘은 세트오펜스보다 한 박자 빠른 농구로 승부를 보겠다”며 경기 준비 상황을 밝혔다.

이상민 감독은 계속해 SK의 경기력을 경계했다. SK는 비록 지난 경기에서 패했지만, 공수 전반에 걸쳐 점점 완벽한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이 감독은 “SK가 스피드 농구를 앞세워 모든 지표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최준용이 슛도 좋아져서 구사할 수 있는 공격 루트가 다양하다. 오늘은 그 부분에 수비 변화를 줬다. 얼마나 효과를 볼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최대한 SK의 국내 선수 득점을 줄이려 노력하겠다”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반면, 서울 SK는 지난 7일 안양 KGC에 일격을 맞아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SK 선수들이 시종일관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승부처에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전희철 감독은 “지난 KGC와의 경기에서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집중력에 대해 많이 얘기했다. 김시래와 힉스의 2대2가 메인 공격 옵션이니 그 부분에 중점을 많이 뒀다”며 이전 경기를 복기했다.

말을 이어간 전 감독은 “나는 차근차근 격차를 벌려나가는 모습을 선호한다. 요즘 KBL이 확 한 번에 점수를 벌리면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여지없이 나온다. 선수들이 강인해지려면 이러한 부분을 이겨내야 한다”며 짧게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SK와의 2번째 S-더비가 열리는 이날은 이상민 삼성 감독의 생일. 이상민 감독은 부임 후, 생일날 8번의 경기를 치러, 6승 2패를 거뒀다.

75%라는 높은 승률을 보인 가운데, 선수들이 오늘도 연패를 끊어내 이상민 감독에게 승리라는 선물을 안겨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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