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맹공 몰아친 DB, 103점 퍼부으며 29점차 대승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3-14 18: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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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가 모처럼 만에 맹공을 퍼부었다.

DB는 1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서 저스틴 녹스(18점 7리바운드), 허웅(15점 2어시스트), 김종규(14점 5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103–74로 이겼다.

DB(18승 28패)는 이날 103점을 몰아치며 모처럼 만에 다득점 경기를 선보였다. DB가 세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것은 2020년 2월 2일 이후 처음이다. 반면, 삼성은 이날 패하며 6위 인천 전자랜드와의 격차가 4경기로 늘어났다(20승 26패).

◆1쿼터 : 원주 DB 26–13 서울 삼성
DB는 맹상훈-허웅-김훈-김종규-얀테 메이튼을, 삼성은 이동엽-김현수-임동섭-차민석-아이제아 힉스를 선발로 집어넣었다.

DB의 초반은 김종규가 책임졌다. 그는 차민석을 상대로 자신있게 공격을 시도했고, DB의 초반 10점을 모두 담당했다. 김종규는 수비에서도 블록슛 1개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어서는 허웅이 바통을 넘겨받았다. 허웅은 과감한 돌파로 점수를 올렸고, 쿼터 막판에는 버저비터 3점도 터트렸다. 여기에 김훈과 메이튼의 득점도 더해진 DB는 순조롭게 출발했다.

반면, 초반 기세 싸움에서 진 삼성은 김진영과 김동욱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꿰했다. 하지만 골밑 싸움에서 밀린 삼성은 좀처럼 공격에서 해답을 찾지 못했다.

◆2쿼터 : 원주 DB 51–34 서울 삼성
출발이 좋지 못했던 삼성은 2쿼터 초반 추격에 나섰다. 김진영이 돌파와 3점으로 분위기를 뛰었고, 김동욱도 3점을 더했다. 삼성이 서서히 흐름을 찾아갔다.

하지만 DB는 이를 지켜보고만 있지 않았다. DB는 저스틴 녹스를 중심으로 반격을 펼쳤다. 녹스는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을 책임지며 해결사를 자처했다. 여기에 두경민과 김영훈, 김훈 등도 득점에 가담한 DB는 연신 맹공을 퍼부었다.

공격이 살아난 DB는 2쿼터에만 25점을 올리면서 전반에 50점 고지를 돌파했다.

◆3쿼터 : 원주 DB 81–53 서울 삼성
DB는 후반에도 화끈한 화력을 선보였다. DB는 누구 한 명에 의존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유기적인 공격으로 선수 대부분이 고르게 점수를 뽑아냈다. 과정도 좋았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았고, 속공도 더해지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득점을 올렸다.

반면, 삼성은 힉스만 보였다. 힉스는 골밑에서 전투적으로 싸우며 고군분투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도와주지 않았다. 힉스가 13점을 올린 것에 반해 국내 선수들은 6점만 기록했다.

10분 동안 30점을 올린 DB는 3쿼터를 마쳤을 때, 81-53으로 앞섰다. 남은 시간을 감안하면 승부는 이미 정해진 뒤였다.

◆4쿼터 : 원주 DB 103–74 서울 삼성
삼성은 주축들을 끝까지 빼지 않으며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이미 점수는 30점차 이상 벌어진 상황이었다. 더 이상의 추격은 쉽지 않았다.

DB는 4쿼터에 그동안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는 외국 선수도 제외했다. 그렇게 4쿼터는 별다른 상황 없이 마무리 되었고, DB가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원주,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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