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챔프] ‘정규리그는 서행, PO는 고속질주’ KGC의 고비는 언제?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4-30 18: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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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에게 고비가 찾아올까?

KBL은 30일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KBL 센터 5층 교육장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챔프전에 선착한 안양 KGC는 전날 5차전까지 치르며 치열한 싸움 속에 올라온 전주 KCC와 자리했다.

김승기 감독은 출사표를 묻는 질문에 “정규리그 때는 멀리 돌아왔다. 플레이오프는 너무 지름길로 와서 쉴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분위기가 너무 좋다. 선수들 올해는 목적을 꼭 이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김승기 감독의 짧은 문장 속에 올 시즌 KGC의 행보가 담겨있었다. KGC의 정규시즌 행보는 순탄치 않았다.

시즌 초반 KGC는 선두권을 유지했다. 하지만 얼 클락이 기대만큼 해주지 못했고, 양희종이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했다. 힘이 빠진 KGC는 전주 KCC에게 1위를 내줬다. 변화가 필요했던 KGC는 크리스 맥컬러를 영입했지만, 오히려 더 동력을 잃으며 4위까지 처졌다.

당초 우승권이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중위권으로 내려왔던 KGC는 저레드 설린저를 만나면서 탄력을 받았다. 시즌 막판 승리를 거듭하며 고양 오리온을 제치고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김승기 감독은 시즌을 마친 뒤 “너무 멀리 돌아왔다”고 정리했다.

한참을 돌아온 정규리그와 달리 플레이오프는 속전속결이었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KT를 집으로 돌려보내기에 단 3경기면 됐다. 매 경기 전반에는 접전이었으나, 후반에 힘을 내며 3전 전승을 만들었다.

상승세의 KGC는 정규리그 2위 울산 현대모비스를 앞에서도 강한 모습을 드러냈다. 설린저가 숀 롱을 압도하며 3전 전승, 챔프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에서만 6전 전승. 패배를 모르는 무한 질주다.

김승기 감독은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도 고비를 묻는 질문에 “고비가 없었다. 너무 순조롭게 올라왔다”고 이야기했다. 별다른 위기 없이 챔프전에 오른 KGC. 언제쯤 KGC의 봄에 첫 번째 위기가 다가올지 궁금하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신사,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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