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상혁(205cm, C)은 검증된 슈팅 능력을 가졌다.
선상혁은 고교 시절부터 KB 박지수의 사촌 동생으로 유명했었다. 유명세와 별개로 실력도 출중했다. 김승협(동국대)과 함께 홍대부고를 이끌었다.
중앙대로 입학한 선상혁은 첫 해 박진철(200cm, C)의 백업으로 뛰었다. 15경기 출전 평균 2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눈에 띄지 않는 활약이었다.
선상혁의 진가는 2학년부터 나타났다. 박진철이 U-리그 1차 대회 첫 번째 경기 이후 무릎 부상을 입었다. 중앙대로서는 위기의 순간이었다.
그때 박진철의 공백을 메꾼 선수는 선상혁이었다. 9경기 평균 35분 20초 출전 21.1점 12.7리바운드 2.1블록을 기록했다. 선상혁은 단숨에 대학 무대 최고의 센터 중 한명으로 올라섰다.
선상혁은 내·외곽 가리지 않는 뛰어난 공격력을 선보였다. 림 프로텍트 능력까지 장착했다.
선상혁은 2021년에도 확실한 중앙대의 에이스였다. U-리그 1차 대회에서 23득점 14.3리바운드, 3차 대회에서 평균 21득점 12.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선상혁은 3차 대회 4강까지 팀을 이끌었다. 이후 8월 말에 프로 진출을 결심하면서 드래프트에 나서게 됐다.
장점으로는 부드러운 슛 터치. 퍼리미터 슈팅 능력이 있다. 미드-레인지 ,3점 라인에서도 자유자재로 슈팅이 가능하다.
선상혁이 프로에 입단한다면 하이 로우 게임이 가능하며, 2대2 플레이에서도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가질 수 있다.
선상혁의 단점은 운동 능력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움직임이 다소 느리다. 고교 시절 당한 무릎 부상도 그 이유 중 하나다. 지금도 그의 무릎 상태에 많은 의문점이 남아 있긴 하다.
골 밑보다는 외곽의 플레이가 많다 보니 소프트하다는 평가가 많다. 림 프로텍트 능력은 좋으나, 2대2 스위치 수비 상황에서 대처가 다소 부족하다.
선상혁은 프로에서 활약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슈팅이 가능하기에 쓰임새도 높을 전망이다. 과연 선상혁은 KBL에서도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KUBF(한국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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