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첫 S-더비의 승자는 SK였다.
서울 SK는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만나 90-76으로 승리했다. 시즌 첫 S-더비에서 승리를 거두며 5연승에 성공. 무엇보다도 리그에서 가장 뜨거웠던 삼성의 연승을 끊은 SK다.
1쿼터, SK 26–23 삼성 : 정확했던 삼성의 슈팅, 빨랐던 SK의 트렌지션
경기 초반 주도권을 가져간 팀은 삼성이었다. 케렌 칸터가 골밑뿐만 아니라 외곽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3점슛을 연속으로 2개나 성공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상대가 빠른 트렌지션으로 골밑을 노렸다. 그러나 이번에는 구탕의 연속 3점슛까지 추가하며 12-6으로 앞서나간 삼성이다. 특히 경기 첫 9개의 슈팅을 모두 3점슛으로만 시도한 삼성이고 그중 4개를 성공했다.
그러나 SK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안영준이 3점슛을 성공하며 경기 흐름을 바꿨다. 거기에 미스 매치를 노리며 내외곽에서 득점을 올렸다. 거기에 안영준의 자유투와 힉스의 속공 득점으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이후 김형빈과 힉스의 3점슛을 추가했다. 쿼터 버저비터를 허용했음에도 26-23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SK 51–35 삼성 : 본격적으로 나선 워니, 흐름을 가져온 SK
SK의 에이스 워니는 1쿼터에 무득점에 그쳤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지 않았다. 그러나 2쿼터에는 본격적으로 나섰다. 높이의 우위를 살렸다. 그러면서 상대의 골밑을 공략. 워니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흐름을 가져온 SK였다. 힉스의 쿼터 첫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워니의 연속 득점이 나왔다. 거기에 오재현의 미드-레인지 득점을 추가. 36-30으로 앞서간 SK다.
추격이 필요한 삼성. 그러나 연이은 실책에 발목을 잡혔다. 상대의 강한 수비에 고전했고, 실책은 상대의 속공 득점으로 이어졌다. 그 결과, 2쿼터 완전히 흐름을 내주며 점수 차는 빠르게 벌어졌다. 힉스에게 속공 득점을 내주며 11점 차가 됐다. 맥컬러가 득점했으나, 이미 흐름을 내준 상황. 워니에게 버저비터까지 허용했다 그렇게 35-51로 전반전을 마무리한 삼성이다.

3쿼터, SK 77–50 삼성 : 달리고 달린 SK, 선봉장은 오재현
이관희의 바스켓 카운트로 3쿼터를 시작한 삼성이다. 더 이상 벌어지면 힘든 상황. 그러나 이번에도 삼성은 힘을 쓰지 못했다. 상대의 트렌지션을 제어하지 못한 것. 그러면서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맥컬러가 에너지 레벨을 올렸다. 거기에 이관희의 3점슛까지 나왔다. 하지만 흐름은 여전히 SK의 것이었다.
한 번 흐름을 잡은 SK는 무서웠다. 오재현이 앞선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거기에 힉스와 완벽 호흡으로 상대를 괴롭혓다. 또한, 연이은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이 나왔다. 그리고 쿼터 종료 1분 32초 전, 워니의 3점슛으로 점수 차는 21점이 됐다. 이후에도 SK는 방심하지 않았고, 오재현을 앞세워 기분 좋게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SK 90–76 삼성 : 삼성의 연승을 끊은 팀은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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