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준혁(184cm, G)은 2024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0순위로 안양 정관장에 입단했다. 2024~2025시즌을 0년차로 보냈다. 그리고 ‘1년(2025~2026)’이라는 기회만 받았다.
소준혁의 기록은 두드러지지 않았다. 하지만 소준혁은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다. 동시에, 주저하지 않았다. 터프함과 자신감으로 유도훈 감독에게 어필했다.
그러나 소준혁은 2025~2026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를 맞았다. 대어급 FA와 달리, 자신의 운명을 기다려야 했다. 그래서 “시즌 종료 후 운동만 했다. 그리고 연락만 기다렸다”라며 FA 기간 중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소준혁의 손을 붙잡은 건 손창환 감독이었다. 소준혁은 소노와 계약했다. 세부 조건은 ‘계약 기간 3년’에 ‘2026~2027 보수 총액 8천만 원’.
소준혁은 “손창환 감독님께서 ‘너를 너무 좋게 봤다’라고 하셨다. 또, 나를 원한다고 말씀하셨다. 감독님의 말씀에 너무 기뻤고, 소노와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손창환 소노 감독과 나눴던 대화 내용을 전했다.
소노의 일원이 된 소준혁은 “모든 팀이 ‘ONE TEAM’을 추구한다. 소노의 분위기도 끈끈해보였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미라클 소노’로 불리지 않았나. 소노의 모든 과정을 보면서, 소노의 좋은 팀 분위기를 알게 됐다”라며 소노의 2025~2026시즌을 인상적으로 여겼다.
이어, “에너지와 슛은 자신 있다. 그런 점을 정관장에서 보여줬기에, 손창환 감독님도 그 점을 좋게 보셨을 것 같다. 그래서 나는 기존의 장점을 소노에서도 보여줘야 한다”라며 자신의 장점을 덧붙였다.

소준혁 역시 “키가 크지 않기에, (이)정현이형과 (이)재도형의 부담 또한 덜어줘야 한다. 볼 운반 역시 임무 중 하나로 여겨야 한다. 그 점을 감독님과 코치님에게 어필해야 한다. 또, 형들한테 2대2 요령도 배워야 한다”라며 해야 될 것들을 추가했다.
그래서 “시즌 종료 후 한 번도 쉬지 않았다. 스킬 트레이닝과 웨이트 트레이닝, 픽업 게임 등을 했다. 그렇게 해서, 부족한 드리블을 보완해야 한다”라며 개인 운동에 열정을 쏟았다.
한편, 소노의 구단주는 서준혁 회장이다. 서준혁 회장은 플레이오프부터 팬들의 응원 여건에 진심이었다. KBL 역대 최초로 ‘비행기 응원단’을 꾸렸다. 서준혁 회장과 비슷한 이름의 소준혁도 “구단에서 비행기 응원단을 꾸릴 때, 나도 구단주님의 성함을 알게 됐다. (비슷해서) 놀랐다. 또, 주변 분들께서 장난을 많이 치셨다(웃음)”라며 이름과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하지만 비슷한 이름만으로 구단에 어필할 수 있다. 선수는 퍼포먼스로 증명해야 한다. 소준혁 또한 “위너스 분들한테 빨리 인사드리고 싶다. 또, 팀에 빨리 적응을 해야 한다.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린다면, 팬 분들도 나를 반겨주실 것 같다”라며 의지를 전했다. 자신을 인정해준 팀으로 갔기에, ‘성장’을 진심으로 생각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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