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성호가 10년의 프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제 2의 인생을 시작한다.
2011년 서울 삼성에 입단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유성호는 이후 안양 KGC, 울산 모비스, 원주 DB 등을 거쳐 지난해 전주 KCC로 이적했다. 1년 동안 KCC에서 뛴 유성호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정리했다.
10년의 선수 생활 동안 212경기를 뛴 유성호. 그는 “후련하다”면서 “은퇴를 결정한 순간 내 프로 생활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10년이라는 시간을 프로에 있었다. 신인 때 한 선배가 프로에서 10년 버티기만 해도 성공한 거라고 하더라. 10년을 버틴 내가 대견하다”고 말했다.
오랜 시간 프로에 있었던 만큼 좋은 기억도 많았다. 특히, 2018년 12월 20일은 유성호에게 잊을 수 없는 날이다. DB 소속이던 유성호는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극적인 3점 버저비터를 터트렸다.
유성호는 “절대 잊을 수 없는 기억이다. 또, 정규리그 1위를 세 번이나 했다(공동 1위 포함). 그때의 기억도 아직도 생각난다. 다만, 우승 반지가 없는 것은 조금 아쉽다”며 웃음을 지었다.
선수 생활을 마친 유성호는 이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그는 5일부터 모교인 광신방송예술고의 A코치를 맡아 후배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그는 “좋은 기회가 찾아왔고, 이를 꼭 잡아야 할 것 같았다. 이러한 사정을 이해해주신 KCC 최형길 단장님께 감사드린다”며 KCC에 고마움을 전했다.

지도자 길을 걷게 된 유성호. 그가 원하는 지도자 스타일은 무엇일까.
“선수 생활을 돌이켜봤을 때 좋은 감독님을 많이 만났다. 고등학교 때 장덕영 선생님부터 유재학, 이상범, 전창진 감독님 등등 여러 지도자를 경험했다. 그분들의 장점을 조합한 지도자가 되고 싶다. 또, 현재 광신고, 중에 계신 이흥배, 하상윤 코치님께 잘 배워서 지도자의 첫 길을 잘 밟아나가고 싶다.”는 유성호의 말이다.
그는 이어 “특히 이상범 감독님의 스타일이 많이 기억에 남는다. 선수들에게 강하게 질책하지 않으면서도 팀 분위기를 잘 만들었다. 실수를 해도 선수들을 격려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나도 그런 지도자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유성호는 끝으로 “아내와 프로 선수 생활 절반을 함께 보낸 것 같다. 은퇴를 결정했을 때 수고했다고, 지도자도 잘 할 거라고 응원한 아내의 말이 힘이 되었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 좋은 지도자로 거듭나겠다”며 가족에게도 전하는 말도 남겼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6강 PO 부산 KCC vs 원주 DB 경기모습](/news/data/20260418/p1065580461353145_660_h2.jpg)
![[BK포토] 하나 VS 삼성생명 PO 2차전 경기화보](/news/data/20260411/p1065617892411216_970_h2.jpg)
![[BK포토] 소노 VS 정관장 경기화보](/news/data/20260405/p1065614296928390_17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