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농구부, 신한은행의 훈련 파트너가 되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6-15 18: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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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게 너무 많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농구단은 지난 7일부터 경북 경주시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코로나 19’에 관한 방역 및 관리를 철저히 하며, 1차 전지훈련에 임하고 있다.

15일 오후 역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체육관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2시간 가까이 전술 훈련을 진행한 후, 마지막 1시간 동안 체력 훈련을 실시했다.

전술 훈련을 거의 공격 위주로 진행했다. 하지만 가끔 수비 훈련을 하기도 했다. 함께 훈련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농구부(이하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연습을 위해서였다.

정상일 감독과 구나단 코치도 동국대 경주캠퍼스 선수들의 움직임을 면밀히 살폈다. 그리고 짚어야 될 점을 차근차근 설명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선수들도 신한은행 코칭스태프의 지적사항을 놓치지 않기 위해 더 집중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신한은행의 훈련 파트너가 된 이유가 있다. 신한은행이 경주로 전지훈련을 와있고, 동국대 경주캠퍼스 선수들이 경북도민체육대회라는 큰 대회에 경주시 대표팀 자격으로 참가하기 때문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하성 스포츠과학과 교수는 “우리도 도민체전 대비 훈련을 해야 하고, 신한은행도 경주에 훈련 때문에 내려온 상황이었다”며 신한은행의 파트너가 된 계기를 이야기했다.

그 후 “보통 일반 동아리와 훈련하거나 시합을 한다. 그렇게 될 때, 훈련 강도가 아무래도 낮다. 가끔 엘리트 고교 팀과 연습 경기를 하지만, 프로 팀과 연습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 코칭스태프의 지도를 받는 것 자체가 엄청난 도움이 된다”며 신한은행과의 훈련 효과를 설명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스포츠과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김민규 역시 “신한은행에서 하는 운동이 확실히 우리가 하는 운동보다 체계적이다. 체계적으로 운동을 해서 힘든 것도 있지만, 배우는 점도 많다”며 신한은행과의 훈련에서 많은 걸 배운다고 말했다.

이어, “다들 고등학교 때까지 운동을 했지만, 배운 게 다 다르다. 특히, 수비 로테이션에 관한 소통이 다르다. 그런 점에 혼선이 있었다. 하지만 정상일 감독님을 포함한 신한은행 코칭스태프께서 그 점을 명확히 짚어주신다. 그래서 선수들이 이해하기 쉬웠다”며 구체적으로 배운 내용을 덧붙였다.

계속해 “개인적으로는 ‘자신 있게 공격해라. 림부터 쳐다보고 공격을 해라’는 조언이 와닿았다”며 개인적으로 와닿은 내용도 설명했다.

경주시 대표팀으로 참가할 동국대 경주캠퍼스 선수들은 9명. 하지만 2명은 부상 중이고, 2명은 재활 운동 중이다. 5명의 선수만이 신한은행과의 훈련에 참가했던 이유다. 선수단 상황이 꽤 열악하다.

그러나 이들의 목표 의식만큼은 높다. 김민규 또한 “대학교에 입학한 이후, 도민체전에 입상한 적이 없다. 그래서 이번에는 꼭 입상하고 싶다”며 의지를 다졌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 선수들은 16일 저녁 울산 무룡고와 연습 경기를 한 후, 19일부터 경북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 = 손동환 기자
바스켓코리아 / 경주,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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