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학교는 지난 29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에서 고려대학교에 64-79로 졌다. 4승 9패로 전반기를 마쳤다. 동국대와 공동 7위를 기록했다.
건국대의 떨어진 순위. 이유가 있다. 골밑을 책임졌던 프레디(203cm, C)와 주장이었던 김준영(181cm, G)이 동시에 프로로 향했기 때문이다. 특히, 프레디의 이탈은 크다. 프레디는 2022년부터 4년 동안 건국대의 골밑 싸움을 책임졌던 선수. 지난 4년 동안 건국대의 팀 컬러를 만든 선수이기도 했다.
그런 프레디가 빠졌고, 프레디만큼의 신장을 지닌 선수가 건국대에 없다. 그래서 건국대는 잇몸으로 버티고 있다. 전기현이 대표적이다. 프레디 없는 골밑을 사수하고 있다.
그리고 전기현은 고려대와 마주했다. 이동근(197cm, F)를 제어해야 한다. 자신보다 크고 빠른 선수를 상대해야 하기에, 전기현의 비중이 더 높을 수 있다.
하지만 건국대는 예상 외의 옵션 때문에 고전했다. 석준휘(191cm, G)의 스피드와 심주언(190cm, F)의 볼 없는 움직임을 막지 못한 것. 이로 인해, 건국대는 경기 시작 1분 55초 만에 0-8로 밀렸다.
전기현은 평소대로 궂은일에 신경 썼다. 스크린과 2대2 수비, 버티는 수비 등 빅맨으로서의 임무에 집중했다. 그러나 건국대는 경기 시작 3분 31초 만에 4-12로 밀렸다. 황준삼 건국대 감독이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써야 했다.
또, 전기현은 베이스 라인을 잘 파고 들었다. 그리고 여찬영(182cm, G)이 돌파할 때, 전기현이 짧게 움직였다. 여찬영의 패스를 골밑 득점으로 마무리. 11-14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국대는 2쿼터 시작 2분 5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16-26)로 밀렸다. 하지만 전기현은 공수 리바운드를 착실히 해냈다. 그래서 건국대는 최악을 면할 수 있었다.
또, 전기현은 최후방에서 고려대의 돌파를 저지했다. 이는 건국대의 속공으로 연결됐다. 전기현은 그 후에도 공격 리바운드에 참가. 덕분에, 건국대는 상승세를 다시 만들었다. 31-33. 고려대의 턱밑까지 쫓았다.
전기현의 활동량과 마무리 능력이 3쿼터 초반에 드러났다. 전기현이 드러나면서, 건국대는 고려대를 아래로 떨어뜨렸다. 3쿼터 시작 1분 44초 만에 39-35로 앞섰다.
그러나 건국대는 좋은 기세를 유지하지 못했다. 51-57로 4쿼터를 시작했다. 4쿼터 시작 1분 26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51-61)로 밀렸다. 건국대 벤치가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전기현을 포함한 건국대 선수들은 다시 힘을 내야 했다.
하지만 건국대는 고려대의 3-2 변형 지역방어를 공략하지 못했다. 전기현의 궂은일도 빛을 발하지 못했다. 마지막까지 추격전을 펼쳤으나,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패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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