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차포 없이 나서는 강을준 감독 “나름대로 준비 열심히 했다”...서동철 감독 “라렌 활약 중요”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2 17: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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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이 차포 없이 경기에 나선다.

고양 오리온은 12일 고양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이승현이 부상 중인 오리온은 이날 이대성도 결장한다. 국내 선수 원투펀치가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경기 전 강을준 감독은 “차포를 다 떼고 나서야 하는 상황이라 갑갑하기는 하다. 타 팀들도 많이 나오는 상황에서 핑계대는 것도 우습지만, 각 팀들도 다른 팀을 배려했으면 좋겠다. 이대성이 화가 많이 났다. 자신 때문에 가족들도 모두 코로나에 걸렸다.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팀은 오늘(12일) 김병철 코치도 벤치에 앉지 말라고 했다. 자가진단은 음성이나, 고열이 있다. 우리 팀 선수들은 물론이고, 심판 등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가 될 수 있다. 타 팀이나 우리 선수 중에 안 걸린 선수들에 대한 배려 차원이다”고 전했다.

핵심 선수가 없이 나서는 오리온의 전략은 무엇일까. 강을준 감독은 “우리 나름대로 준비를 많이 했다. 선수들이 어떤 마음대로 임하느냐가 중요하다. 또 준비한 게 잘 됐으면 한다. 득점력을 가진 선수가 빠진 게 아쉽지만, 잘 치러보겠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5위에 올라있는 오리온은 7위권과 3경기 차이를 기록 중이다. 플레이오프를 안심할 수 없는 상황. 강 감독은 “우리 팀이 6강에 대해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앞으로 코로나나 부상 환자가 없어야 한다. 우리가 가진 전력을 유지해야 6강을 가지 않을까 싶다”


한편, KT 서동철 감독은 “상대가 주요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우리도 과거에 코로나 이슈로 선수들이 제외됐을 때 다른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좋은 경기를 했다. 다른 팀들도 같은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때가 있었다. 우리 선수들이 방심하지 않고 경기에 임해줬으면 좋겠다”며 선수들의 방심을 경계했다.

서동철 감독의 최근 가장 큰 고민은 캐디 라렌의 부진. 그는 “캐디 라렌이 계속 부진한 모습이다. 반면 오리온은 외국 선수가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라렌이 살아나서 외국 선수 경쟁에서지지 않았으면 한다. 그래야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다”며 이날의 주요 키 포인트로 라렌의 활약을 꼽았다.

이어 그는 부진의 이유를 묻자 “나도 잘 모르겠다. 기술적인 부분의 아쉬움보다 뛰어다니는 움직임 자체가 둔해졌다. 브레이크 이후 너무 움직임이 둔해서 어떤 문제가 있냐고 물어보니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며 의아해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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