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최다 득점' 김선형 "머리를 맑게 하려고 한다"

변정인 / 기사승인 : 2020-12-20 17: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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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이 에이스다운 모습으로 5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서울 SK는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90-70으로 승리, 5연패를 끊었다. 

 

김선형은 27분 26초를 뛰는 동안 32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선형은 1쿼터부터 매서운 공격력을 뽐냈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내 외곽에서 12득점을 몰아넣은 것. 경기 막판까지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김선형은 “모두가 마음 고생을 했는데, 이기자는 마음 하나로 팀이 뭉친 것 같아서 기분이 정말 좋다. 상승세였던 KGC를 상대로 이겼다는 점도 의미를 두고 싶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선형은 이번 시즌 자신의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지난 11월 13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올린 29득점.  

 

김선형은 “오늘 컨디션이 좋았던 이유는 두 가지였다. 감독님이 안 좋은 상황에서도 끝까지 믿어주셨고, 팀원들이 잘해줬다. 빅맨은 스크린을 잘 걸어주고, 가드진은 상대 에이스 수비를 열심히 해줘서 컨디션이 좋을 수밖에 없었다. 팀원들에게 고맙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최근에 생각이 많았는데, 이제는 머리를 맑게 하려고 한다. 오늘도 간단하게 풀어가려고 했는데 그 점이 잘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승리로 SK는 연패에 탈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연패 기간동안 주장을 맡고 있는 김선형은 어떤 말로 동료들을 다독였을까.

 

김선형은 “시즌을 치르다 보면 좋아지는 기간도 있고, 안 좋아지는 기간도 있는 것 같다. 분명 그 분위기가 끝까지 가는 것이 아니다. 잘된다고 너무 좋아하지도 말고, 안된다고 너무 주눅들지 말자고 이야기했다. 분위기 반전을 하면 좋은 흐름을 탈 수 있다는 말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선형은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 나머지 선수들은 제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책임감을 갖고 다른 선수들이 믿음을 가질 수 있게 플레이를 해야 할 것 같다. 오늘 한 경기 뿐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다음 경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SK는 22일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연승을 노린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안양,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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