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학교는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에서 고려대학교에 36-85로 졌다. 2승 8패를 기록했다. 7위 동국대학교(4승 7패)와 멀어졌다.
한양대는 4학년 없이 2026시즌을 치르고 있다. 그렇지만 확실한 중심을 갖고 있다. 손유찬(182cm, G)이 그렇다.
손유찬은 2학년 선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유찬은 한양대 공격의 시작점이다. 동시에, 마지막 지점이기도 하다.
그런 이유로, 손유찬은 집중 견제 대상이다. 고려대전 초반에도 고려대의 여러 수비 전략에 휘말렸다. 본연의 장점을 보여주지 못했다.
한양대 벤치는 손유찬을 빠르게 제외시켰다. 강지훈(183cm, G)과 김준하(180cm, G)를 백 코트진으로 꾸렸다. 한양대의 공수 밸런스가 좋아졌고, 한양대는 1쿼터 종료 4분 5초 전 7-4로 앞섰다.
그러나 손유찬의 휴식 시간은 길지 않았다. 손유찬은 투입 후 돌파를 시도했다. 반 박자 빠르게 플로터를 던졌으나, 점수를 쌓지 못했다.
하지만 손유찬은 자신감을 얻었다. 자신의 매치업인 김재원(180cm, G)을 쉽게 뚫었다. 고려대의 도움수비까지 극복. 11-6을 만들었다.
손유찬이 돌파를 해내자, 다른 선수들의 자신감도 컸다. 강지훈(183cm, G)이 대표적이었다. 강지훈은 바스켓카운트를 성공. 덕분에, 한양대는 더블 스코어(16-8)로 1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한양대는 2쿼터 들어 고려대의 달라진 전력과 마주했다. ‘이동근-유민수-석준휘-양종윤’으로 이뤄진 고려대 베스트 라인업을 상대한 것. 그렇기 때문에, 손유찬을 포함한 한양대 선수들의 전략이 달라야 했다.
손유찬은 자신보다 피지컬 좋은 선수들을 마주했다. 매치업의 힘에 밀려다녔다. 그러다 보니, 한양대의 공격이 더 이뤄지지 않았다. 게다가 고려대의 풀 코트 프레스를 대처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한양대는 2쿼터 시작 3분 11초에 16-21로 밀렸다.
손유찬은 대처법을 찾지 못했다. 한양대 벤치도 마찬가지였다. 한양대의 공격이 더 어수선해졌고, 한양대는 고려대와 더 멀어졌다. 20-4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 반등하려고 했으나, 고려대의 힘만 확인했다. 손유찬 역시 한계를 노출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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