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슨이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하며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고양 오리온은 1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105-86으로 승리했다.
디드릭 로슨은 18분 48초 동안 19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짧은 시간동안 높은 효율성을 보여주며 승리를 이끌었다. 로슨은 2쿼터에만 12득점을 몰아넣으며 팀의 격차를 벌리는데 힘썼다. 로슨의 골밑 활약으로 오리온은 크게 달아나며 여유로운 승리를 거뒀다.
로슨은 “좋은 승리였다. 전체적으로 팀 플레이가 잘됐다. 많은 선수들이 득점을 한 경기여서 만족스럽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 전 로슨은 강을준 감독과 미팅을 가졌다. 강을준 감독은 로슨이 강한 플레이를 해줬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로슨은 이에 대해 “비시즌부터 감독님이 꾸준히 응원해 주신다. 나도 강하게 하려고 하고 있는데, 판정 기준을 확실하게 알지 못해서 헷갈리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오리온은 지난 2경기 전부 한 끗 차이를 넘지 못하고 패했다. 아쉽게 패한 경기였기에 이날까지 영향이 있을 법했지만, 빠르게 제 모습을 찾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로슨은 “당연히 지난 경기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접전에서 진 이유를 생각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할 때 어떤 점이 잘못됐는지 생각을 많이 하려고 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연패 탈출의 원동력을 꼽았다.
이날 결과로 오리온은 기분 좋게 휴식기를 맞이하게 됐다. 하지만 휴식기 이후에도 변수가 있다. 이승현이 국가대표에 차출돼 자리를 비우게 된 것. 로슨의 부담감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로슨은 “이승현이 빠졌다고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이다. 지금처럼 팀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고 싶다. 더 적극적으로 공격을 할 생각”이라며 이승현의 공백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고양,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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