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경희대가 필요로 한다? 임성채가 3점을 터뜨린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2 18: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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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터의 존재감이 경희대와 동국대의 운명을 갈랐다.

경희대학교는 12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경기에서 동국대학교를 94-77로 꺾었다. 8승 2패로 3위를 유지했다. 2위 성균관대학교(8승 1패)와 반 게임 차다.

배현식(193cm, F)가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슈터인 임성채(185cm, G)도 힘을 보태고 있다. 경기당 11.89점으로 팀 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 22개의 3점슛을 꽂았다. 3점슛 성공률은 약 37.3%. 슈터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

임성채는 주어진 찬스를 자신 있게 던졌다. 스텝 백 또한 곁들였다. 그러나 경기 초반에는 점수를 기록하지 못했다. 손맛을 보지 못했다.

그런 이유로, 임성채는 빠르게 교체됐다. 경희대가 투 가드(박창희-김서원)을 활용했고, 김서원(184cm, G)과 박창희(180cm, G)가 벤치의 기대에 부응했다. 임성채는 이를 지켜봤다.

하지만 임성채의 휴식 시간은 길지 않았다. 1쿼터 마지막 공격을 책임졌다. 공격 제한 시간에 쫓겼으나, 스텝 백 3점. 동점(18-18)을 만들었다.

손맛을 본 임성채는 더 부지런히 움직였다. 그 후 오른쪽 코너에 혼자 있었다. 김서원의 킥 아웃 패스를 3점으로 마무리. 역전 득점(21-18)을 해냈다.

임성채가 3점을 넣은 후, 경희대는 상승세를 탔다. 그리고 임성채는 2쿼터 종료 3분 47초 전 베이스 라인 돌파로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자유투 2개 전부 성공. 39-23으로 상승세를 극대화했다.

그러나 경희대는 2쿼터 후반에 흔들렸다. 임성채도 불필요한 파울을 했다. 경희대와 임성채 모두 좋은 흐름을 유지하지 못했다. 한 자리 점수 차(43-37)로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임성채는 3쿼터 시작 2분 11초 만에 또 한 번 분위기를 바꿨다. 수비 진영에서 공격 진영으로 빠르게 달려간 후, 김서원의 패스를 3점으로 마무리했다. 경희대는 다시 두 자리 점수 차(49-37)로 달아났다.

임성채가 3점을 넣은 후, 경희대는 또 한 번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임성채는 멈추지 않았다. 3쿼터 종료 1분 39초 전 67-46으로 달아나는 3점을 성공.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희대는 결국 승부를 빠르게 접수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임성채의 공도 컸다. 팀이 필요로 할 때, 임성채가 한방 터뜨렸다. “슈터는 달아날 때 한 개, 쫓아갈 때 한 개 넣어줘야 한다”는 한 프로 감독의 말이 생각났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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