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스는 2023~2024시즌 KBL에 첫 선을 보였다. 수원 KT에 입성했고, 해당 시즌 정규리그 54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경기당 31분 41초 동안, 평균 25.4점 10.9리바운드(공격 2.7) 4.6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했다.
배스의 기록으로 알 수 있듯, 배스는 KT의 메인 옵션이었다. 배스는 공격 진영에서 자신의 재능을 표출했다. 배스의 화력이 있었기에, KT는 2006~2007시즌 이후 17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으로 향했다.
하지만 배스는 챔피언 결정전에서 힘을 내지 못했다. 당시 KT 메인 볼 핸들러였던 허훈(180cm, G)이 배스 대신 공격력을 보여줬으나, KT와 배스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부산 KCC의 우승 세레머니를 지켜봐야 했다.
그렇지만 KT는 배스에게 ‘재계약’을 제시했다. 배스를 최상의 대안으로 여긴 것. 하지만 배스는 KT와 재계약하지 않았다. 그리고 다른 해외리그에서 경력을 쌓았다.
KT는 계속 배스를 눈여겨봤다. 그리고 2026~2027시즌 1옵션 외국 선수로 배스를 낙점했다. 그 결과, 배스가 2년 만에 KT로 돌아온다.
한편, KT의 프론트 코트 자원은 거의 바뀌지 않았다. 먼저 핵심인 하윤기(204cm, C)가 건재하다. 문성곤(195cm, F)과 한희원(195cm, F), 문정현(194cm, F) 등 배스와 합을 맞춰봤던 이들도 남아있다.
언급한 장신 자원 모두 궂은일에 능하다. 배스의 수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그리고 배스의 공격이 특출나기에, 국내 장신 자원들도 주어진 찬스를 쉽게 마무리할 수 있다.

또, KT는 2026 FA(자유계약) 시장에서 전성현(188cm, F)을 영입했다. 전성현은 한때 리그 최상위 슈터. 메인 옵션들에게 쏠릴 수비를 분산시킬 수 있다.
백 코트 자원들의 변화와 슈터의 가세가 배스의 주변 환경을 바꿀 수 있다. 긍정적으로 말이다. 하지만 이들이 새롭게 합을 맞춰야 하고, 문경은 감독은 2년 전의 송영진 감독과 다른 스타일을 추구한다. 변수가 있다는 의미.
또, 스카티 제임스(고양 소노)와 다리우스 베이즐리(울산 현대모비스) 등 새로운 얼굴이 많이 가세했다. 헨리 엘런슨(원주 DB)도 배스에게는 새로운 상대. 그렇기 때문에, 배스는 달라진 상대들을 차근차근 파악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스는 기대를 많이 받는다. 2023~2024시즌에 강렬한 퍼포먼스를 남겼기 때문이다. 2023~2024시즌과 비슷한 결과를 낸다면, 순위 싸움에 또 한 번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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