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쳤다.”
창원 LG는 3월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SK에 69-84로 졌다.
4쿼터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LG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63-63으로 동점까지 만들었기 때문.
그러나 이후 맞이한 승부처. LG는 실책을 연이어서 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설상가상으로 슛까지 터지지 않아, 자멸했다.
LG 조성원 감독은 경기 후 “4쿼터 막판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쳐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다. 어이없는 실책이 나오고, 손쉬운 골밑슛까지 넣지 못했다. 기본적인 것들에서 실수한 게 뼈아팠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상대가 몸싸움을 거칠게 해올 때, 우리도 끝까지 싸워줬어야 했다. 승부처에서 상대에게 몸싸움에서도 밀린 게 아쉬웠다”며 아쉬움의 한숨을 내쉬었다.
뼈아픈 패배에도 고무적이었던 건, 리바운드에서는 SK를 이겼다는 것. LG는 총 46개의 리바운드로, SK보다 6개의 리바운드를 더 걷어냈다.
조 감독은 “(이)관희가 오면서, 높이에서 좋아진 건 사실이다. 여기에 캐디 라렌도 복귀하면서 높이가 높아졌다”며 입을 열었다.
하지만 조 감독은 우세였던 리바운드에서도 아쉬움이 컸다고. “시소게임에서는 집중력이 필요하다. 리바운드에서는 특히 더 그렇다. 리바운드 1, 2개 차이로 승부가 갈린다. 그런데 우리가 중요할 때 리바운드 1, 2개를 놓치며,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쳤다”며 씁쓸하게 웃어 보였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 최은주 웹포터 choiduc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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