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씬스틸러] SK 캡틴 최부경 "감독님 가만히 계시면 더 무서워"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8 17: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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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가 고양 오리온을 대파하고 4연승을 내달렸다.

SK는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81–59로 이겼다.

선발로 출전한 최부경은 이날 팀 내에서 가장 많은 30분 4초를 뛰며 15득점을 기록했다. 15점 역시 팀 내 최다 득점. 6개 리바운드와 4개의 스틸, 어시스트 2개 등도 더한 최부경은 다방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 후 최부경은 “경기 시작이 너무 안 좋았다. 공격에서 안 풀리는 대신 상대에게 실점을 안 주려고 했다. 그래서 최대한 빨리 경기 감각을 찾을 수 있었고, 고비를 이겨냈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SK는 경기 초반 4분 이상 무득점에 빠지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최부경은 “주위에서 리온(윌리엄스)에 대한 저평가가 있다. 하지만 우리는 윌리엄스를 믿는다. 특히 점퍼는 오토매틱(자동)이라고 한다. 윌리엄스가 점퍼로 득점을 올리면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경기 초반을 떠올렸다.

그는 이어 “(전희철)감독님이 작전타임 때 화를 내시면 마음이 편하다. 오히려 가만히 있으시면 더 무섭다. 1쿼터 작전타임 때는 말씀을 안 하셨다. 선수들 모두 반성하면서 어떤 부분이 안 되었는지 이야기를 하며 풀어갔다”고 덧붙였다.

최부경은 올 시즌부터 팀의 주장을 맡았다. 팀을 이끌어야 하는 위치이기에 느끼는 책임감도 남다를 것. 그는 “중고참으로 팀을 서포트할 때 느낌과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 때의 느낌이 많이 다르다. 최대한 주장으로서 모든 선수들을 신경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부경은 끝으로 9일 KGC전에 대해 “상대전적에서 지고 있지만, 긴장할 필요가 없다. 우리 분위기나, 수비가 말해주듯이 내일 경기 좋은 결과 있을 것이고, 재밌는 경기 있을 것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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