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 팀 사령탑 모두 수비가 경기의 승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원주 DB가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에서 고양 오리온을 78-58로 대파했다. 원주 DB는 이날의 승리로 연패 탈출과 1,2라운드 맞대결 패배를 설욕했다.
원주 DB는 외국 선수 빠진 오리온을 상대로 1쿼터부터 트리플 포스트를 가동했다. 확실하게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했다. 골밑에서 중심을 잡자 외곽에서도 득점이 쏟아졌다.
오리온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쿼터까지 할로웨이를 필두로 이대성과 이승현이 꾸준하게 점수를 쌓아올렸다. 하지만 4쿼터 급격하게 DB로 승부의 추가 기울기 시작했다. DB의 이준희가 4쿼터에만 15점을 맹폭했기 때문.
이준희는 내 외곽을 넘나들며 돌파면 돌파, 3점이면 3점 본인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상범 감독이 매번 언급하던 벤치 멤버들의 분전이었다.
이상범 감독은 “오늘 경기 전에 말씀드렸듯이 수비적인 부분에서 잘해줬다. 제공권 면에서 우위를 가져서 좋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준희를 포함해 식스맨들도 제 몫을 해줬다. 이준희가 공수에서 팀의 활력소가 돼 중요한 승리를 거둔 것 같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상범 감독은 사전 인터뷰에서 오브라이언트의 경기력에 대해 많은 걱정을 드러냈다. 팀에 합류한지 3주가 지났음에도 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오브라이언트도 이상범 감독의 멘트를 들었던 걸까. 180도 다른 모습으로 골밑을 지배했다.
이상범 감독은 “오늘은 제공권 면이나 공격적인 측면에서 적극성을 띠었다. 제1 옵션이다 보니까 앞으로도 더욱 책임감 있는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오늘 경기 활약상에 만족감을 표했다.
1쿼터부터 가동한 트리플 포스트에 대해선 “많이 미숙했다. 수비적인 부분은 괜찮았다. 공격에선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 손발도 안 맞았다. 오늘은 오리온의 인사이드 높이 때문에 부득이하게 일찍 가동했다. 윤호영도 잔부상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강상재를 일찍이 투입했다. 앞으로도 공격에서 서로에게 이로운 움직임이 필요할 것 같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반면 오리온은 데릭슨 합류가 불발된 상황에서도 할로웨이와 이승현이 DB 산성을 상대로 고군분투했다. 두 선수는 도합 27점 22리바운드를 합작하면서 좋은 모습을 이어갔다.
하지만 앞선 가드진들이 DB 선수들의 움직임을 당해내지 못했다. 이대성이 홀로 응수했지만 야투 성공률이 너무 저조했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DB의 수비에 밀려 멀리서 던지는 외곽슛 시도도 많아졌다. 그 결과 오리온은 3연패를 맞이해야만 했다.
강을준 감독은 “오늘 총평 할 게 없다. 후반전을 많이 돌이켜 봐야 한다. 나부터 먼저 반성해야 한다. 여러 가지 숙제가 많이 남은 후반전이다. 일단은 앞선 가드 싸움에서 밀렸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말을 이어간 강 감독은 “머피 같은 경우는 체력적으로도 스스로 괜찮다 한다. 이승현도 고양의 수호신답게 본인을 빼지 말라고 한다. 선수가 저렇게 하는 경우는 믿어줘야 한다. 하지만 말로는 그렇게 이야기하는데 몸이 움직여줘야 한다. 외국 선수가 1명 없는 상황에서 체력 안배를 적절히 해 게임 운영을 가져야 한다. 이런 경기가 안 나오도록 하겠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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