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배혜윤 이탈한 삼성생명 vs 완전하지 않은 우리은행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4 17: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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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과 아산 우리은행이 2021~2022 시즌 두 번째로 맞붙는다.

삼성생명은 2020~2021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기적 같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우승 후보인 우리은행과 청주 KB스타즈를 연달아 격파했다. 그 결과,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타이틀로 2021~2022 시즌을 맞게 됐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2020~2021 시즌 플레이오프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FINAL MVP인 김한별(178cm, F)이 부산 BNK 썸으로 트레이드됐고, 투혼의 주역이었던 김보미가 은퇴했기 때문.

물론, 전력이 크게 이탈한 건 아니다. 우승 주역이었던 배혜윤(183cm, C)과 윤예빈(180cm, F)이 여전히 버티고 있다. 쏠쏠한 활약을 해줬던 김단비(175cm, F)도 잔류했고, 2020~2021 시즌 신인왕 출신인 강유림(175cm, F)이 새롭게 합류했다. 2021~2022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이해란(181cm, C)을 선발했다.

그렇지만 배혜윤-윤예빈-김단비 등 주축 자원의 부담이 커졌다. 어린 선수들은 성장통을 겪고 있다. 그래서 삼성생명 전력이 들쭉날쭉하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 전 “(배)혜윤이가 못 나온다.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겼다. 병원에서는 2주 정도 이야기하더라. 우선 염증을 가라앉히고, 좀 쉬어야 한다. 정확한 복귀 시기는 봐야 될 것 같다”라며 삼성생명의 전력을 설명했다.

이어, “멤버가 갑자기 퓨쳐스리그 멤버 위주로 바뀌었다.(웃음) 가용 인원을 많이 활용하려고 한다”며 우리은행전 전략을 덧붙였다.

한편, 우리은행은 2012~2013 시즌부터 통합 6연패를 달성한 팀이다. 2010년대 왕조를 구축했다. 2019~2020 시즌과 2020~2021 시즌에도 정규리그 1위를 달성했다.

그러나 2019~2020 시즌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플레이오프를 치르지 못했다. 2020~2021 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생명에 1승 2패로 덜미를 잡혔다. 2018~2019 시즌을 포함한 최근 세 시즌 동안 챔피언 결정전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리고 2021~2022 시즌을 맞았다. 우리은행의 시즌 초반 경기력은 썩 만족스럽지 않다. 박지현(183cm, G)이 제 컨디션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김정은(180cm, F) 또한 온전치 않은 몸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박혜진(178cm, G)과 최이샘(182cm, C) 등 다른 주축 자원이 2020 도쿄 올림픽 혹은 2021 FIBA 아시아 컵 출전으로 오랜 시간을 비웠다. 주축 자원 간에 합을 맞출 시간이 길지 않았다. 우리은행 특유의 조직력이 나오지 않았고, 이는 우리은행의 경기력 저하로 이어졌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전 “부족한 게 워낙 많다. 뭐 하나 딱 꼽기 힘들다. 수비 로테이션과 매치업 찾는 거 자체가 너무 안 된다. 준비가 너무 안 됐다고 느낀다”며 팀 상태를 전했다.

그 후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고민된다. 물론, 고민만 한다고 해서, 답이 나오는 건 아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것부터 하자고 강조했다. 안 되는 건 경기를 하면서 수정하려고 한다”며 삼성생명전 전략을 설명했다.

[삼성생명-우리은행, 스타팅 라인업]
1. 용인 삼성생명 : 이주연-윤예빈-강유림-김단비-박혜미
2. 아산 우리은행 ; 김진희-박혜진-박지현-김소니아-최이샘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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