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첼이 하든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025~2026시즌 정규시즌 52승 30패를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상위권에 자리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순항했다. 2라운드에서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를 상대로 7차전 접전 끝에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었다. 도노반 미첼(188cm, G) 개인에게도, 클리블랜드에도 특별한 시즌이었다. 미첼은 커리어 처음으로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고, 클리블랜드도 르브론 제임스(206cm, F) 없이는 1992년 이후 처음 밟아보는 무대였다.
그 중심에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LA 클리퍼스로부터 데려온 제임스 하든(196cm, G)이 있었다. 하든은 2라운드 7차전에서 야투 2/10(3점 0/6)에 그치며 9점 6어시스트로 부진했지만, 클리블랜드는 그 경기를 이겨내며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뉴욕 닉스와 만난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는 달랐다. 클리블랜드는 4전 전패로 스윕당했고, 하든도 시리즈 내내 평균 16.0점 3.0어시스트에 야투 38.9%, 3점슛 17.9%에 그쳤다. 공격에서 풀리지 않았고, 수비에서도 연이어 약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하든은 패배의 원흉으로 뽑히기도 했다.
반면 미첼은 시리즈 내내 분전했다. 마지막 4차전에서는 31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며 팀 내 유일하게 제 몫을 다했다. 시즌이 끝난 뒤 미첼은 클리블랜드와 4년 2억 7,300만 달러 규모의 대형 연장 계약을 맺으며 팀에 대한 믿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미첼은 'Andscape'와의 인터뷰를 통해 "하든에게 고맙다. 그는 나를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으로 이끌어줬다. 우리는 하든 없이 컨퍼런스 파이널에 가지 못했다"라며 하든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를 9년 동안 지켜봤다. 직접 겪어보니 알겠다. 노력, 열정, 농구 지능, 리더십. 그는 그냥 안 좋은 평판을 얻고 있을 뿐이다. 그가 농구를 어떻게 바꿔놨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었다. 그는 훌륭한 팀원이자, 훌륭한 농구선수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 "물론 힘든 순간들도 있었다. 우리 모두 그렇다. 르브론 제임스는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지만, 2011년 파이널에서 마이애미 히트 소속으로 고전했던 것에 대해서는 잘 이야기하지 않는다. 마이클 조던이 파이널에 가기까지 8년이 걸렸다는 것도 잘 이야기하지 않는다. 우리는 승리에 대해서만 이야기한다"라며 하든의 지난 활약을 감쌌다.
스윕패로 시즌은 씁쓸하게 끝났지만, 미첼은 동료를 향한 믿음을 잃지 않았다. 그러면서 미첼은 팀과 대형 연장 계약까지 맺었다. 이제 클리블랜드는 미첼의 팀이다. 그리고 그를 도와야 하는 하든을 포함한 다른 팀원들이다. 과연 하든과 클리블랜드가 다가오는 시즌 반등하며 명예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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