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외국 선수의 파괴력은 강하지 않았다.
서울 SK는 2020~2021 시즌 개막 전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다. 개막 전 미디어데이에서 10개 구단 중 7개 구단의 지목을 받을 정도로 막강한 전력을 자랑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다. 그 중 하나는 자밀 워니(199cm, C)와 닉 미네라스(199cm, F)의 조합이었다. 두 선수의 파괴력이 SK의 큰 힘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기대가 현실로 나타나지 않았고, SK 또한 기대만큼의 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자밀 워니, 2020~2021 개인 기록]
- 54경기 평균 24분 59초 출전, 17.7점 8.6리바운드(공격 2.4) 2.0어시스트 1.1스틸
1) 2019~2020 : 43경기 평균 27분 51초 출전, 20.4점 10.4리바운드(공격 3.6) 3.1어시스트 1.1스틸
2) 2020~2021 외국 선수 중 득점 4위 (제러드 설린저-조나단 모트리 포함)
* 2019~2020 외국 선수 중 득점 3위
3) 2020~2021 외국 선수 중 리바운드 6위 (제러드 설린저 포함)
* 2019~2020 외국 선수 중 리바운드 3위
자밀 워니는 2019~2020 시즌 SK의 공동 1위를 이끌었다. 크지 않은 키에도 불구하고, 페인트 존 득점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워니의 강점은 타이밍을 활용하는 것이다. 손끝 감각이 좋기에 다양한 지점에서 슛할 수 있었고, 다양한 타이밍에 슛할 수도 있었다. 속공 가담도 좋았기에, SK에서 원하는 빠른 농구도 잘 소화했다.
그러나 2020~2021 시즌은 달랐다. 외국 선수의 전반적인 기량 자체가 올라갔고, 워니 또한 체중 감량에 실패했다. 개인적인 일도 겹치면서, 워니가 이전 같지 않은 경기력과 이전 같지 않은 멘탈을 보여줬다.
워니의 득점력이 떨어지자, 워니의 약점까지 드러났다. 그렇게 강하지 않은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 스크린이 상대 외국 선수의 먹잇감이 됐다. 이는 워니의 기량 하락과 SK의 성적 하락에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닉 미네라스, 2020~2021 개인 기록]
- 54경기 평균 15분 3초 출전, 13.4점 4.3리바운드(공격 1.1)
1) 2019~2020 기록 : 43경기 평균 24분 54초 출전, 21.0점 5.9리바운드(공격 1.5)
닉 미네라스는 2019~2020 시즌 서울 삼성의 1옵션 외국 선수였다. 골밑과 외곽을 넘나드는 득점력으로 SK의 에이스 역할을 도맡았다. 해당 시즌 평균 득점 2위를 할 정도로 경쟁력을 보여줬다.
그런 미네라스가 SK에 합류했다. 최준용(200cm, F)-안영준(195cm, F)-최부경(200cm, F)-김민수(200cm, F) 등 포워드 라인이 즐비했기에, 미네라스가 득점에 전념할 환경이 형성됐다.
하지만 최부경을 제외한 SK 포워드 라인이 부상으로 연이어 이탈했다. 미네라스는 삼성 시절처럼 여러 가지 역할을 소화해야 했고, SK에서 원하는 만큼의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포워드 라인이 돌아오고 SK가 제 전력을 찾았을 때, 미네라스의 파괴력도 돌아온 듯했다. 하지만 그 때는 늦었다. SK가 플레이오프 탈락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미네라스 또한 KBL 입성 후 두 번 모두 플레이오프를 경험하지 못했다. 2옵션도 받아들인 미네라스였지만, 미네라스에게 찾아온 결말은 썩 좋지 않았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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