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김현호의 화려한 복귀’ DB, SK 꺾고 D리그 첫 승

정병민 / 기사승인 : 2021-11-03 17: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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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SK를 꺾고 D리그 첫 승을 거뒀다.

원주 DB는 3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1~2022 KBL D리그에서 서울 SK를 91-86으로 꺾었다.

DB는 이날 경기 초반 SK의 높이에 고전했다. 하지만 후반 특유의 지역방어를 앞세워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4쿼터 불꽃같은 외곽포를 가동해, 끝끝내 SK를 제압했다.

1Q : 서울 SK 25-21 원주 DB : 가드진 맞대결


양 팀 가드진들의 활약이 돋보인 쿼터였다. SK는 김수환(188cm, G)이, DB는 이준희(192cm, G)가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두 선수 모두 적극적인 돌파로 골밑 공략에 나섰다.

DB가 치열한 접전 속에 먼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5명 전원이 빠른 손질로 SK의 공격을 괴롭혔다. 성공적인 수비로 이어졌고, 이는 속공 득점으로 연결됐다. DB는 쿼터 시작 4분 후, 8-4로 앞섰다.

SK도 재빠르게 반격했다. 하이-로우 게임에 의한 골밑 득점, 돌파에 이은 킥아웃 패스로 3점슛을 연이어 성공했다. 계속해, 빠른 로테이션 수비로 DB의 공격에 맞섰다. 쿼터 종료 2분 59초 전, 17-15로 역전에 성공했다.

김형빈(201cm, F)이 쿼터 종료 1분을 앞두고 힘을 냈다. 공격에서 김철욱(202cm, C)의 수비 반경이 넓지 않은 점을 영리하게 활용했다. 자신감있게 3점슛을 성공했다. 이어, 적극적인 리바운드 참여로 자유투도 곧잘 얻어냈다. 이원대(183cm, G)의 3점슛도 더해진 SK는 근소한 우위를 점한 채 쿼터를 마무리했다.

2Q : 서울 SK 46-42 원주 DB : 위력적이었던 SK 더블 포스트


DB의 김현호(184cm, G)가 2쿼터 시작과 함께 오른쪽 코너에서 3점슛 한방, 미드-레인지 지역에서 뱅크슛 한방으로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오른쪽 45도에서 김훈(193cm, F)의 3점슛도 더해졌다.

하지만 DB는 높이에서 문제점을 노출했다. 김승원(202cm, C)과 김형빈(201cm, F)의 더블포스트에 수 차례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했다. 계속해서 찬스를 얻은 SK는 꾸준히 외곽슛을 적립했다. 종료 5분 전, 35-29로 앞섰다.

DB의 나카무라 타이치(190cm, G)가 소방수로 나섰다. 트랜지션 상황에서 빠르게 3점슛을 성공했다. 이어 넓은 시야와 날카로운 패스로 동료에 좋은 찬스를 선물했다. 빅맨의 움직임을 살리는 경기 운영도 돋보였다. DB는 쿼터 종료 37초 전, 42-46으로 추격했다. 이후 전광판의 변화는 없었다.


3Q : 서울 SK 66-64 원주 DB : DB표 지역방어


SK의 공수에 걸친 짜임새가 돋보였다. 빠른 스위치 수비로 DB의 공격을 무위로 돌렸다. 김건우와 배병준(191cm, G)도 득점에 가담했다. SK는 쿼터 시작 2분 30초 후, 53-44로 격차를 벌렸다.

점점 벌어지는 점수 차에 DB는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DB는 맨투맨 수비와 지역 방어를 번갈아 사용했다. SK에 수비 적응 시간을 주지 않았다. SK의 득점 행진이 잠시 주춤했다. DB 선수들의 허슬 플레이도 돋보였다. DB는 쿼터 종료 5분 전, 격차를 2점으로 좁혔다.

정준원(193cm, F)이 쿼터 종료 2분 31초 전, 돌파를 통해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냈다. DB는 다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왔다. 김철욱과의 2대2 플레이도 환상적이었다.

하지만 DB는 쿼터 종료를 앞두고 이원대에 미드-레인지 점퍼를 허용했다. 다시 SK에 리드를 내줬다.

4Q : 원주 DB 91-86 서울 SK : 불꽃같은 DB의 외곽포

DB의 3점슛이 다시 터지기 시작했다. 이용우와 정준원이 잠시 정체돼있던 팀의 공격 흐름을 뚫어냈다. 배강률과 이용우의 앨리웁 플레이도 일품이었다. 김철욱의 3점슛도 재가동됐다.

SK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DB가 공격을 성공할 때마다, 똑같이 맞불을 놨다. 경기 종료 5분 12초 전, 80-80으로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배강률이 이준희의 돌파에 이은 킥아웃 패스로 탑에서 3점을 성공했다. 계속해, 이용우의 돌파를 살려주는 스크린도 완벽했다. DB는 종료 4분 5초 전, 85-80으로 앞서갔다. 이후 양 팀의 득점은 잠시 소강상태를 이뤘다.

 

DB의 야투가 빗나가는 사이, SK도 다시 힘을 냈다. SK는 종료 1분 35초 전, 배병준의 빠른 3점슛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경기 종료 1분 전, 배강률이 임현택의 슛을 완벽히 막아냈다. 이어, 본인은 김건우를 상대로 미스매치를 활용해 득점에 성공했다. 그 다음 공격에서도 파울을 얻어냈다. 91-86으로 격차를 벌렸다. SK는 종료 직전 얻은 자유투를 전부 놓치며 승리와 멀어졌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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