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정+김한별 영입’ BNK, 오는 시즌 반등할까

강성식 / 기사승인 : 2021-08-20 17: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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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투자를 한 BNK가 오는 시즌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지난 시즌 5승 25패를 기록한 부산 BNK 썸은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특히 두 자릿수 승수를 챙기지 못한 건 BNK가 유일했을 정도로 지난 시즌은 그야말로 최악의 한 해였다.

아쉬운 시즌을 보낸 BNK는 발 빠르게 변화를 가져갔다. 박정은 감독을 새롭게 팀의 수장으로 선택한 BNK는 이후 하나원큐, 삼성생명과의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챔피언 결정전 MVP인 김한별을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BNK는 FA로 강아정까지 영입하며 전력을 살찌우는 데 성공했다.

리그에서 손꼽히는 포워드인 김한별과 강아정을 영입한 BNK는 강력한 프런트코트진을 구축하게 됐다. 이에 많은 이들은 벌써 두 선수의 호흡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김한별은 지난 시즌 24경기에 나와 평균 13.8득점 8.2리바운드 4.3리바운드를 기록할 정도로 여전히 리그 최고의 선수다. 파워와 긴 윙스팬을 활용해 골밑에서 상당히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포스트업뿐만 아니라 페이스업에서도 득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이 탁월하다. 공격 리바운드 이후 풋백 득점 역시 뛰어난 만큼 BNK는 오는 시즌 골밑에서 좀 더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시즌 24경기에 나와 12.0득점 4.3어시스트 3.8리바운드를 기록한 강아정은 90.4%(리그 1위)의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했을 정도로 슈팅 능력이 좋다. 스팟업 슈팅과 컷인 능력이 뛰어난 만큼 패스 능력이 좋은 안혜지와 좋은 궁합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내외곽 공격이 모두 가능한 두 선수의 합류로 지난 시즌 평균 66.8득점에 그치며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던 BNK 공격력은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

두 선수 모두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라는 점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그동안 BNK는 어린 선수들이 많았던 탓에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우승 경험뿐만 아니라 많은 경기를 뛰었을 정도로 경험이 많은 두 선수의 합류로 BNK는 오는 시즌 신구 조화를 이룰 수 있게 되었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강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한별은 골밑 수비가 나쁘지 않은 선수다. 버티는 힘이 좋은 만큼 신장이 큰 선수들을 충분히 괴롭혀줄 수 있다. 강아정 역시 상대 에이스를 전담 마크했을 정도로 수비력이 좋은 선수다. 그만큼 오는 시즌 BNK를 상대하는 팀들은 김한별과 강아정이 지키는 프런트코트 수비를 뚫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우려도 있다. 바로 두 선수의 나이다. 강아정과 김한별 모두 30대를 훌쩍 넘은 만큼 체력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두 선수 모두 잔 부상이 많다는 점도 불안 요소다. BNK가 두 선수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두 선수의 출전 시간 관리가 절실해 보인다.

두 선수가 새로운 팀에 연착륙 할 수 있다면 BNK는 분명 지난 시즌과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과연 BNK의 선택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다음 시즌 BNK를 지켜볼 필요가 생겼다.

사진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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