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가 우승을 노리기 위해서는 이정현의 반등이 절실하다.
지난 2010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지명된 이정현은 성장을 거듭하며 리그 최고의 슈팅 가드로 거듭났고 안양 KGC인삼공사의 두 번의 우승을 이끌었다.
2017-2018시즌을 앞두고 FA가 된 이정현은 계약 기간 5년에 연봉 총액 9억 2,000만원을 받으며 전주 KCC로 이적했다.
KCC에서도 이정현의 위력은 여전했다. 첫 시즌 평균 13.9득점 4.0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정현은 2018-2019시즌 51경기에 나와 경기당 33분 02초를 출전하며 평균 17.2득점 4.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효율이 상당히 좋았다. 경기당 2.0개의 3점슛을 꽂아 넣었고, 2점 성공률 역시 51.1%를 기록하며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커리어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이정현은 해당 시즌 정규리그 MVP를 수상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정현은 농구 센스가 상당히 좋은 선수다. 2대2 게임에서 상당한 위력을 발휘한다. 빅맨의 스크린을 받고 상대 수비수의 움직임에 따라 여러 방면으로 공격을 전개할 수 있다. 패스 능력이 워낙 탁월하다 보니 어떤 선수들과도 좋은 호흡을 선보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돌파와 외곽슛 어느 하나 가리지 않고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이정현은 전천후 공격수다. 틈이 생겼을 때 과감하게 돌파를 할 수 있고 탄탄한 피지컬을 활용해 상대와의 몸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로 인해 터프샷을 던지는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다. 특히 승부처에서 해결해주는 능력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볼 없는 플레이에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자신이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도 빈 곳을 찾아 들어가는 움직임이 좋고 캐치앤 슈터로서 능력이 뛰어나다.
지난 시즌 이정현은 부상으로 인해 몸 상태가 좋지 못했고 결국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평균 11.6득점 3.4어시스트를 기록했을 정도로 기록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효율적이지 못했다. 몸 상태가 안 좋다 보니 슛 밸런스가 무너지고 말았고 2점 성공률이 데뷔 이후 최악인 41.2%에 그치고 말았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챔피언 결정전에서 무너지며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KCC는 이번 시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KCC가 우승하기 위해서는 이정현의 부활이 반드시 필요하다. 송교창과 라건아가 있기는 하지만 두 선수가 좀 더 위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이정현이 활약을 해줘야 한다.
특히 라건아와 라타비우스 윌리엄스를 살려줄 필요가 있다. 두 선수 모두 투맨 게임에 장점을 보이는 만큼 ‘2대2 게임 마스터’인 이정현이 두 선수와 좋은 호흡을 보여준다면 송교창뿐만 아니라 KCC의 풍부한 가드진이 좀 더 쉽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KCC는 좀 더 다양한 공격 무기를 갖추고 상대 팀을 공략할 수 있다.
과연 이정현은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며 KCC를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까. 오는 시즌 KCC와 이정현의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진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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