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와 첫 연습 경기’ kt, 성균관대에 완승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7-20 17: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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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가 첫 시험을 치렀다.

kt는 20일 북수원에 위치한 올레빅토리움에서 성균관대학교와 연습 경기를 치렀다. 1쿼터 후반부터 시종일관 압도했고, 압도 끝에 91-67로 완승했다.

사실 프로 팀이 대학교에 완승하는 건 당연하다. 국내 선수만 뛰어도 그렇다. 그만큼 프로와 대학의 격차는 크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 팀이 연습 경기에서 이기는 건 큰 의미가 없다. 소속 팀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대학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의미가 크다.

kt 역시 마찬가지였다. 다양한 선수를 시험했따. 쿼터마다 다른 라인업을 선보였고, 후반전에는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에게 많은 시간을 부여했다.

1쿼터 초반에는 3점슛 기회를 계속 창출했다. 그러나 연이은 실패로 고전했다. 주도권을 잡지 못했던 이유.

그러나 1쿼터 중반부터 강한 수비와 박스 아웃으로 기반을 다졌다. 기반을 다진 kt는 달렸다. 빠른 공격으로 손쉽게 득점했다.

허훈(180cm, G)과 양홍석(195cm, F)이 같이 뛴 2쿼터에 특히 그랬다. 허훈의 재치 있는 전개와 양홍석의 공격력이 합쳐졌고, kt는 50-29로 전반전을 끝냈다.

3쿼터에는 프로 1년차를 맞은 문상옥(190cm, F)과 최진광(176cm, G)도 투입했다. 안정감이 떨어졌지만, 활동량이 많아졌다. 성균관대에 속공을 연달아 허용했지만, kt는 많고 빠른 움직임으로 이를 극복했다. 20점 차(60-40)를 유지했다.

kt와 성균관대 모두 템포를 끌어올렸다. 빠른 공격 시도를 주저하지 않았다. 공격 시간 8초 이내에 공격을 해결하는 일이 많았다. 난타전 양상. kt와 성균관대의 차이는 20점 내외에서 벌어지지 않았다. kt가 66-47로 앞섰다.

서동철 kt 감독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았다. 앞서 이야기했듯, 연습 경기는 결과보다 과정에 초점을 맞춰야 하기 때문.

문상옥이 4쿼터 초반 돌파를 시도할 때, 나머지 4명의 선수가 문상옥을 쳐다보기만 했다. 움직여서 문상옥과 시너지 효과를 내려고 하는 이가 없었다.

그 때, 서동철 감독이 “(문)상옥이가 잘 돌파했는데, 받아먹으려고 하는 선수가 없다. 그런 점을 생각하고 움직여보라”는 주문을 했고, 선수들은 그 후 볼 없는 움직임에 집중했다.

그리고 서동철 감독은 공수 움직임에 집중하지 않는 선수에게 직언을 건네기도 했다. 서동철 감독이 집중력을 강조하자, 선수들 모두 수비와 리바운드부터 했다. 기본을 다진 선수들은 다시 한 번 달아날 기반을 마련했고, 큰 변화 없이 연습 경기를 마쳤다.

사진 = 손동환 기자

바스켓코리아 / 북수원,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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