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오리온은 2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76-70으로 꺾었다. 17승 17패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4위 울산 현대모비스(19승 14패)를 2.5게임 차로 추격했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경기 전 “3번 자리를 맡은 선수의 득점이 부족하다. 조한진과 최현민이 매 경기 3점 2개만 합작해줘도, 우리는 어느 팀과 해도 재미있는 경기를 할 수 있다”며 3번 자원을 걱정했다.
오리온은 삼성전에서도 3번 자원 때문에 고심했다. 조한진(194cm, F) 카드가 먹히지 않았고, 하루 전 재미를 봤던 쓰리 가드 조합(한호빈-이대성-이정현) 조합도 삼성의 다양한 조합(삼성도 쓰리 가드를 가끔 사용했다)에 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전반전을 41-41로 마친 오리온은 김강선(190cm, G)을 3번 자리에 투입했다. 김강선도 원래 2번에 가깝지만,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김강선의 수비력과 슈팅 능력을 신뢰했다.
김강선은 강한 수비로 턴오버 유도에 힘을 실었다. 그리고 속공 참가에 이은 3점과 돌파에 이은 파울 자유투 유도로 팀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3쿼터에만 7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오리온의 두 자리 점수 차 우위(64-54)에 힘을 줬다.
김강선은 4쿼터에 30초만 뛰었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쓰리 가드를 쓰거나, 조한진과 임종일(190cm, G)을 3번으로 투입했다. 그러나 오리온은 마지막까지 살얼음판 승부를 했다. 경기 종료 30.3초 전 다니엘 오세푸(208cm, C)의 테크니컬 파울과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이 없었다면, 오리온은 힘든 경기를 할 수 있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김강선의 존재감이 컸다는 뜻이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도 경기 종료 후 “(김)강선이가 외곽에서 터뜨려준 게 활력소가 됐다. 주장으로서 자기 역할을 열심히 해줬다”며 김강선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김강선은 경기 종료 후 “전반전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선수들한테 3쿼터에는 달라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리고 내 기존 역할인 수비를 하다 보니, 슛 찬스가 났다. 그게 잘 먹힌 것 같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하지만 “3번을 수행했다기보다, 주어진 역할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 내가 뛸 때도 3번 자리의 슛이 들어가는 건 아니지만, 그나마 들어가서 출전 시간을 보장받는 것 같다. 또, 우리 팀 3번의 슛이 약하다고는 해도, 애들이 경기마다 열심히 뛰어주고 있다”며 3번 자원을 맡는 선수들을 독려했다.
그리고 “복귀한 지 며칠 되지 않아서 그런지, 몸이 무겁다. 빠져있는 동안,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는 것 같다. 빨리 몸을 끌어올려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더 나은 경기력을 다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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